샌디에이고(맷 왈드론 24시즌 1패 3.14)
왈드론은 직전 경기였던 다저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선발로 등판해 5이닝 동안 3피안타 4볼넷 4탈삼진 1실점 투구를 했다. 긴 이닝을 소화하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다저스의 강타선을 맞아 1실점으로 막아내며 선발로서 최소한의 역할은 해줬다. 첫등판이었던 세인트루이스와의 경기에서는 고전했지만 이후 두 경기 연속 1실점 투구를 했다. 지난 시즌에 비해 너클볼의 구사율을 늘리고 있는데 너클볼의 피안타율이 190으로 승부구로 잘 활용하고 있다. 불펜 : 전날 휴식을 취해 모든 불펜이 나설 수 있다.
토론토(야리엘 로드리게스 24시즌 3.2이닝 1실점)
로드리게스는 메이저리그 데뷔전이었던 콜로라도와의 홈 경기에서 선발로 등판해 3.2이닝동안 1피홈런 포함 4피안타 2볼넷 6탈삼진 1실점 투구를 했다. 피홈런이 나오기는 했지만 그래도 탈삼진을 6개나 잡아내며 최소한의 역할은 해줬다. 평균 95.5마일의 포심 패스트볼에 투심을 조금 섞었고 슬라이더를 주무기로 활용하며 스플리터와 커브를 간간히 섞는 피칭을 했다. 아직까지 투구수를 끌어 올리는데는 더 시간이 필요해 보이는데 슬라이더는 꽤 예리하게 들어가는 모습이었다. 불펜 : 전날 휴식을 취해 모든 불펜이 나설 수 있다. 샌디에이고는 직전 경기였던 밀워키와의 원정 경기에서 선발 마이클 킹이 7.2이닝 1실점의 호투를 했지만 팀타선이 침묵하며 0-1로 패배 3연승 행진이 중단되며 2승1패로 시리즈를 마무리 했다. 토론토는 직전 경기였던 양키스와의 홈 경기에서 선발 가우스먼이 5이닝 1실점으로 잘 버텼고 타선에서는 2회 바쇼의 선제 투런 홈런에 이어 7회에도 홈런을 때려내고 비셋의 희생타까지 나오며 4-1로 앞서 나갔지만 불펜이 줄줄이 실점하며 4-6으로 패배 4연승 행진이 중단되며 2승1패로 시리즈를 마무리 했다.
이번 경기는 샌디에이고의 승리를 추천한다. 샌디에이고 선발 왈드론은 첫 등판에서 부진했지만 이후 두 경기에서는 안정된 투구를 하며 자기 역할을 해주고 있다. 너클볼의 구사비율을 늘리며 재미를 보고 있는데 아무래도 익숙치 않은 구종이다 보니 타자들이 정타를 때려내기 쉽지 않다. 토론토 타선이 조금 나아지고 있다고는 하지만 정확도 면에서 아쉬움이 많다. 거기에 토론토 선발 로드리게스는 시즌 첫 등판에서 무난한 피칭을 하기는 했지만 커맨드가 그리 좋은 투수는 아니다. 거기에 1년여의 공백이 있었기 때문에 자기 페이스를 찾는데도 시간이 필요하다. 아직까지 투구수도 선발로 나서기에는 부족한데 스완슨과 로마노가 복귀하기는 했지만 두 필승조도 아직까지는 제 컨디션은 아니어서 불펜도 불안하다. 샌디에이고 타선이 기복이 있지만 최근 타격감은 꽤 좋은 상황이다. 샌디에이고 타선의 집중력이라면 충분히 좋은 타격을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