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로라도(다코타 허드슨 24시즌 3패 4.15)
허드슨은 직전 경기였던 토론토와의 원정 경기에서 선발로 등판해 6이닝동안 1피홈런 포함 5피안타 3볼넷 5탈삼진 5실점 투구를 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피홈런도 나왔고 많은 주자를 내보내며 아쉬운 투구를 했다. 올 시즌 세번의 선발 등판에서 3패를 기록하고 있는데 그래도 나름대로 선발로서 자기 역할은 충분히 해주고 있다. 제구가 다소 불안한 편이지만 땅볼유도를 잘하는 투수다. 불펜 : 전날 휴식을 취해 모든 불펜이 나설 수 있다.
시애틀(에머슨 핸콕 24시즌 1승2패 7.98)
핸콕은 직전 경기였던 컵스와의 홈 경기에서 선발로 등판해 6이닝동안 1피홈런 포함 4피안타 4탈삼진 2실점 투구를 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비록 패전투수가 되기는 했지만 퀄리티스타트 피칭을 하며 선발로서 자기 역할은 충분히 해줬다. 구위가 압도적인 편도 아니고 커맨드가 좋지 못해 가운데 몰리는 실투들이 많고 이것이 홈런으로 연결되며 고전하는 패턴이 나오고 있다. 평균 93마일의 투심과 포심을 섞어 던지고 체인지업, 슬라이더를 활용하지만 생각보다 땅볼비율이 높지 않은 투수다. 불펜 : 전날 휴식을 취해 모든 불펜이 나설 수 있다. 콜로라도는 직전 경기였던 필라델피아 원정 경기에서 1회 디아즈의 땅볼로 선취점을 뽑아냈지만 선발 펠트너가 5.1이닝 6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하며 1-7로 끌려갔고 8회 몬테로의 희생타, 토길라의 밀어내기 볼넷, 블랙먼의 땅볼, 토바의 적시타등이 이어지며 한점차까지 추격했지만 결국 6-7로 패하며 스윕을 당해 5연패를 이어 나갔다. 시애틀은 직전 경기였던 신시내티와의 홈 경기에서 선발 밀러가 6이닝 1실점의 호투를 하고 타선에서는 2회 롤리의 동점 홈런에 이어 6회에는 가버의 역전 홈런, 7회 로하스의 홈런 이후 해니거의 적시타, 롤리의 밀어내기 볼넷이 이어지며 5-1로 승리 스윕에 성공했다.
이번 경기는 콜로라도의 승리를 추천한다. 콜로라도 선발 허드슨은 세번의 선발 등판에서 모두 패전을 기록하고 있지만 그래도 나름대로 버티는 역할은 해주고 있다. 시애틀이 이전 시리즈에서 스윕을 달성하기는 했지만 타선이 좋은 팀은 아니어서 얼마든지 자기 역할은 해줄 수 있을 것이다. 불펜이 약하기는 하지만 시애틀 타선은 믿을게 못된다. 거기에 시애틀 선발 핸콕은 투심을 많이 던지지만 생각보다 땅볼유도비율이 높지 않은 투수다. 쿠어스필드에서는 뜬공유형의 투수는 고전할 수 밖에 없는데 그렇다고 핸콕의 구위가 좋은 것도 아니다. 콜로라도 타선이 브라이언트가 또다시 부상자 명단에 오르는등 약하기는 하지만 그래도 쿠어스필드에서는 다른 모습을 보이는 경우가 종종 있다. 쿠어스필드를 처음 경험하는 핸콕이 충분히 당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