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츠버그(퀸프리스터 23시즌 3승3패 7.74)
마르코 곤잘레스가 부상자 명단에 오르며 퀸 프리스터가 시즌 첫등판을 한다. 지난 시즌 데뷔해 10경기중 8경기에서 선발로 등판해 퀄리티스타트 피칭은 한번 있었다. 평균 93.5마일의 투심에 포심을 섞어 던지고 슬라이더, 커브, 체인지업을 고루 활용하며 많은 땅볼을 유도하고 있다. 다만 실투가 많고 제구도 좋지 않아 많은 볼넷과 피홈런을 허용했는데 지난 시즌 50이닝을 소화하며 피홈런이 무려 12개나 됐고 볼넷도 27개나 내줬다. 올시즌 트리플A에서는 3경기 등판해 13.2이닝동안 12피안타 5볼넷 6실점 투구를 했다. 불펜 : 전날 휴식을 취해 모든 불펜이 나설 수 있다.
보스턴(브라얀 벨로 24시즌 2승1패 3.92)
벨로는 직전 경기였던 에인절스와의 홈 경기에서 선발로 등판해 5.1이닝동안 1피홈런 포함 6피안타 2볼넷 8탈삼진 2실점 투구를 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긴 이닝을 소화하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탈삼진을 8개나 잡아내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구위가 좋은 투수이고 체인지업이 꽤 예리해 많은 탈삼진을 잡고 있는데 볼넷이 줄기는 했지만 커맨드가 좋은 편은 아니어서 피홈런이 종종 나오고 있다. 홈에 비해 원정에서 조금 고전하는 스타일인데 지난 시즌에도 원정에서는 4.66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한바 있다. 불펜 : 버나디노가 2이닝 21개, 크리스웰이 2.1이닝 55개, 자쿠에스가 1.2이닝 33개, 슬레이튼이 2이닝 24개의 투구수를 기록했다. 피츠버그는 직전 경기였던 뉴욕메츠 원정 경기에서 3회 레이놀즈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아냈지만 이후 추가점을 내지 못했고 선발 폴터가 5이닝 2실점 투구를 하며 역전을 허용했고 이후 스트래튼과 베드나의 난조로 추가 7실점하며 1-9로 패배 스윕을 당했다. 보스턴은 전날 벌어졌던 클리블랜드와의 홈 경기에서 1회 아브레유의 땅볼로 선취점을 뽑아냈지만 롱맨으로 나선 크리스웰이 2.1이닝 4실점 1자책 투구를 하고 이어 나선 자쿠에스도 1실점하며 1-5로 끌려갔고 6회 듀란의 2타점 적시타와 상대의 보크로 한점차까지 추격했지만 결국 4-5로 패하며 1승3패로 시리즈를 끝냈다.
이번 경기는 보스턴의 승리를 추천한다. 보스턴 선발 벨로는 아직까지 긴 이닝을 소화하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보스턴의 1선발 투수로 마운드 위에 있는동안은 자기 역할을 다해주고 있다. 커맨드가 좋지 못해 피홈런이 문제가 되기는 하지만 패스트볼과 체인지업의 조합이 꽤 좋은 투수다. 피츠버그 타선의 타격감이 떨어져 있어 충분히 자기 역할은 기대를 해볼만하다. 무엇보다 피츠버그 선발 프리스터를 신뢰하기 힘들다. 지난 시즌 운좋게 3승을 거두기는 했지만 투구내용은 너무 좋지 않았다. 투심을 많이 활용하며 땅볼이 많기는 하지만 실투가 많아 피홈런도 많이 허용하고 제구도 불안하다. 많은 주자를 누상에 내보내고 피홈런도 많다보니 호투를 하기가 쉽지 않다. 불펜도 시즌 초반과 달리 불안한 모습이 이어지고 있다. 보스턴 타선이 기복이 있지만 그래도 타선의 응집력이 괜찮은 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