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시내티(닉 로돌로 24시즌 1승 0.00)
11개월여만에 부상 복귀전을 가진 로돌로는 화이트삭스 원정 경기에서 선발로 등판해 5.2이닝동안 1피안타 1볼넷 10탈삼진 무실점 투구를 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오랜만의 복귀전이었지만 무려 10개의 탈삼진을 잡아냈고 피안타도 단 한개만 내주며 위력적인 투구를 하며 승리를 챙겼다. 포심 패스트볼의 평균 구속은 93.6마일이 나왔고 커브위주에 체인지업과 투심을 조금 섞는 피칭을 했다. 구속이 아주 빠른 투수는 아니지만 패스트볼과 커브의 조합이 꽤 매력적인 투수다. 불펜 : 전날 휴식을 취해 모든 불펜이 나설 수 있다.
LA에인절스(타일러 앤더슨 24시즌 2승1패 1.47/23상대 1패 1.93)
앤더슨은 직전 경기였던 보스턴과의 원정 경기에서 선발로 등판해 4.1이닝동안 2피홈런 포함 4피안타 3볼넷 4탈삼진 3실점 투구를 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이전 두 경기에서 7이닝 무실점 투구를 했지만 이전 경기에서는 피홈런을 2개나 허용하며 실점이 늘어났고 결국 5회도 채우지 못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지난 시즌 아쉬운 투구를 했는데 그래도 올 시즌에는 주무기인 체인지업이 잘 들어가며 좋은 투구를 하고 있다. 홈에 비해 원정 성적이 조금 떨어지는 스타일로 지난 시즌에도 원정에서는 5.93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한바 있다. 신시내티를 상대로는 지난 시즌 홈에서 중간에 한번 등판해 4.2이닝동안 1피홈런 포함 3피안타 3볼넷 5탈삼진 4실점 1자책 투구를 하며 패전투수가 된바 있다. 불펜 : 연투를 한 투수도 투구수가 많았던 투수도 없었다. 신시내티는 직전 경기였던 시애틀 원정 경기에서 선발 애봇이 6이닝 2실점의 호투를 했지만 팀 타선이 2회 데 라 크루즈의 홈런으로 1점을 뽑는데 그치며 1-5로 패해 스윕을 당했다. 에인절스는 전날 벌어졌던 탬파베이 원정 경기에서 선발 캐닝이 5.1이닝 2실점의 무난한 피칭을 했지만 팀타선이 6회 사노의 희생타로 한점을 따내는데 그치며 1-2로 패배 2승2패로 시리즈를 마무리 했다.
이번 경기는 신시내티의 승리를 추천한다. 신시내티 선발 로돌로는 11개월여만의 복귀전에서 5.2이닝 10탈삼진 무실점의 깔끔한 투구를 했다. 상대했던 타선이 화이트삭스이기는 했지만 오랜만의 복귀전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위력적인 투구를 했다. 에인절스 타선이 좋은 타격감을 보이고 있기는 하지만 로돌로는 패스트볼과 커브의 조합이 꽤 좋은 투수다. 탬파베이와의 경기 이후 이동해 치르는 일정이라 에인절스 타자들이 좋은 컨디션으로 상대하기가 쉽지 않다. 무엇보다 에인절스 선발 앤더슨을 신뢰하기 힘들다. 시즌 첫 두 경기에서 7이닝 무실점 투구를 했었지만 지난 시즌부터 구위가 하락하며 고전하는 경기들이 많았고 특히 원정에서는 더 부진한 모습을 보이는 투수다. 신시내티가 시애틀 원정에서 부진한 타격을 했었지만 타선의 응집력이 만만치 않은 팀이다. 거기에 신시내티 홈구장은 타자들에게 유리한 구장으로 앤더슨의 구위로 버텨내기는 쉽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