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C(제임슨 타이완 23시즌 8승10패 4.84/21 상대 1승 0.00)
타이욘은 지난 시즌 30경기 등판해 그중 29경기 선발로 나서 9번의 퀄리티스타트 피칭을 했다. 시즌 초반 극도의 부진을 보이다가 그나마 중반부터 안정을 찾기는 했지만 기대했던것과는 먼 피칭을 했다. 올시즌 부상으로 인해 스프링캠프를 제대로 보내지 못하며 뒤늦게 첫 등판을 하게 됐다. 마이너리그에서 두번의 재활동판을 거쳤고 마지막 등판이었던 트리플A에서는 3.2이닝을 소화하며 3피안타 1볼넷 4탈삼진 무실점에 68개의 투구수를 기록했다. 마이애미를 상대로는 2021시즌 마지막으로 상대해 원정에서 5.2이닝동안 5피안타 2볼넷 5탈삼진 무실점 투구를 하며 승리투수가 된바 있다. 불펜 : 전날 휴식을 취해 모든 불펜이 나설 수 있다.
마이애미(AJ 퍽 24시즌 3패 5.91/23상대 3이닝 3실점 2자책)
퍽은 직전 경기였던 양키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선발로 등판해 4.2이닝동안 1피홈런 포함 4피안타 5볼넷 2탈삼진 2실점 1자책 투구를 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피홈런도 나왔고 실책에 제구 난조로 많은 주자를 내보냈지만 그나마 위기관리 능력을 발휘해 실점을 최소화 하기는 했지만 팀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하며 결국 패전투수가 됐다. 올 시즌 선발로 전환했지만 제구난조를 보이며 3경기 모두 5회 이전에 마운드를 내려왔고 10.2이닝을 소화하는동안 무려 14개의 볼넷을 내주며 부진한 투구가 이어지고 있다. 결국 한차례 선발로테이션을 건너띄며 9일만에 등판하게 됐다. 불펜 : 전날 휴식을 취해 모든 불펜이 나설 수 있다. 컵스는 이틀전 벌어졌던 애리조나와의 원정 경기에서 선발 웍스가 4.1이닝 2실점 투구를 하고 일찍 마운드를 내려갔지만 웨스네스키가 4이닝 무실점 투구를 했고 타선에서는 0-1로 끌려가던 5회 터크먼과 곰스의 적시타로 역전에 성공한 이후 다시 동점이 된 6회 벨린저의 홈런과 8회 다시 벨린저의 적시타, 부쉬의 적시타가 이어지며 5-3으로 승리 2승1패로 시리즈를 마무리 했다. 마이애미는 이들전 벌어졌던 샌프란시스코와의 홈 경기에서 선발 트레버 로저스가 5.2이닝 1실점의 호투를 했고 타선에서는 0-1로 뒤지던 6회 데 라 크루즈의 홈런으로 동점을 만들었지만 이후 크로닌, 벤더가 줄줄이 실점하며 1-3으로 패배 1승2패로 시리즈를 마무리 했다.
이번 경기는 컵스의 승리를 추천한다. 컵스 선발 타이온은 부상으로 인해 뒤늦게 시즌을 시작하는데 재활등판에서의 투구내용은 괜찮은 편이었다. 지난 시즌 기복이 있기는 했지만 후반기 안정을 찾아가는 모습을 보였다. 투구수 제한이 있을 것으로 보이지만 그래도 4~5이닝 정도만 책임지면 큰 문제는 없어 보이는데 무엇보다 마이애미 타선이 너무 약하다. 최근 안타는 많이 때려내고 있지만 찬스에서 적시타가 잘 터지지 않고 있다. 거기에 불펜도 이전 시리즈에서 부하가 있었지만 전날 휴식을 취하며 모든 불펜이 나설 수 있게 된점도 긍정적인 부분이다. 무엇보다 마이애미의 마운드를 믿지 못한다. 마이애미 선발 퍽은 선발전환을 했지만 구위도 떨어지고 제구도 불안한 모습을 보이며 아쉬운 투구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투구 이후 로테이션을 건너띄며 10일만에 등판하는데 호투를 기대하기는 어렵다. 거기에 불펜은 탬파베이가 워낙 역대급 부진을 겪고 있어서 그렇지 마이애미도 이에 못지 않게 불펜이 부진하다. 직전 경기도 불펜의 난조로 경기를 패했다. 컵스 타선이 시즌 초반 보다는 잠잠하지만 지난 시리즈에서 회복하는 모습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