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인=밀워키





선발의 난조가 연승 종료로 이어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는 카일 깁슨(1승 2패 6.16)이 시즌 2승 도전에 나선다.

14일 애리조나 원정에서 6이닝 4실점의 투구로 패배를 당한 깁슨은 또다시 결정적 홈런 한 방에 무너지고 말았다.

금년 19이닝 5홈런의 홈런 페이스가 이어지고 있는데 밀워키의 특성을 고려한다면 이번 경기도 솔직히 위험해 보인다.

목요일 경기에서 미스터 제로인 폴 블랙번 상대로 3점을 올린 세인트루이스의 타선은 오클랜드의 불펜을 공략하지 못한게 패인이 되었다.

홈에서 타격이 좀 더 살아날수 있느냐가 관건인데 무엇보다 1할대에서 헤메고 있는 폴 골드슈미트가 살아나야 한다.

3이닝동안 1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조금은 휴식과 정비가 필요해 보인다.

투수진의 호투로 연패 탈출에 성공한 밀워키 브루어스는 프레디 페랄타(2승 2.55)가 시즌 3승에 도전한다.

 13일 볼티모어 원정에서 6이닝 5안타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페랄타는 시즌 초반에 강한 특징을 유감없이 보여주는 중이다.

작년 세인트루이스 원정에서 극과 극의 투구를 보여주었지만 지금의 페랄타라면 충분히 호투를 기대해도 좋은 레벨이다.

목요일 경기에서 비록 승리하긴 했지만 8회말 2사에서 나온 블레이크 퍼킨스의 적시타가 유일한 득점이었던 밀워키의 타선은

 3안타에 그친 홈 경기의 부진을 어떻게 극복하느냐가 관건이다.

다행스러운 점이라면 이 팀의 타선은 원정에선 모습이 많이 달라진다는 점일듯.

 불펜 데이를 완벽하게 치뤄낸 구원 투수들은 찬사를 받아 마땅하다.

현재 밀워키는 우완 선발 투수 상대로 대단히 강한 팀이다.

반면 세인트루이스는 오클랜드 원정에서도 만족스러운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는 문제가 있는 상황.

게다가 페랄타는 하루의 추가 휴식을 받으면서 컨디션도 좋고 무엇보다 지금의 깁슨으로선 밀워키 타선을 막기 어렵다.

전력에서 앞선 밀워키 브루어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7:3 밀워키 승리

핸디 : 밀워키 승리

언더 오버 : 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