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바롯데 투수
선발 투수의 활약과 함께 상승세를 그리고 있다. 크리스토퍼 또한 강한 구위를 통해 실점을 최소화 할 수 있는 유형이다. 니혼햄 타선이 빠른 볼에 대한 적응력을 갖지 못하고 있는 것을 감안하면 불펜의 활약이 이어지고 있는 것과 더불어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크리스토퍼의 강점인 바깥쪽 볼을 활용한 맞춰잡는 피칭이 이어진다면 장타에 대한 변수 또한 줄일 수 있기 때문에 볼카운트 싸움과 함께 주도권을 쉽게 잃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지바롯데 마운드는 자신의 역할을 확실하게 해주고 있는 중이다.
- 지바롯데 타선
다 득점을 올리지 못하더라도 결정적인 상황마다 찬스를 해결한다. 중심 타선의 활약이 이어지며 상대에게 강한 압박을 주주고 있다. 히로미를 상대로 득점을 올리지 못했으나 당시와 대비해 중심 타선이 변화구에 대한 대처능력이 개선됐다. 지난 맞대결에선 불리한 카운트가 됐을 때 상대의 볼배합을 따라가지 못하며 변화구 승부에 대한 적응을 하지 못했다. 그렇기 때문에 히로미의 강한 구위를 상대로도 카운트 싸움을 이어가며 실수가 왔을 때 쉽게 놓치지 않을 것이다. 마운드의 활약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에 많은 득점을 올리지 못하더라도 리드할 수 있을 것이다.
- 니혼햄 투수
5할 승률을 유지하고 있지만 상승세가 꾸준하게 이어지고 있지 못하다. 불펜 투수들의 기복이 있는 것과 동시에 체력적인 부담까지 있기 때문에 경기 후반 변수를 내줄 가능성이 크다. 히로미가 안정적인 투구를 이어가고 있으나 6~7이닝 수준을 소화해주더라도 후반에 연결해줄 선수가 부족하다. 그래도 히로미는 제 몫을 해낼 가능성이 크다. 사사구를 쉽게 내주지 않고 있으며 양쪽 사이드를 활용할 수 있는 강한 빠른 볼과 카운트를 잡았을 때 낮은 변화구를 통해 타이밍을 뺏는 능력이 눈에 띈다. 실투를 얼마나 크게 줄일 수 있는가의 싸움일 것이다.
- 니혼햄 타선
좌투수의 바깥쪽 변화구에 대한 적응력이 부족하다. 컨택을 쉽게하지 못하니 투구수를 늘리지 못하고 상대에게 끌려다니는 흐름이 나온다. 크리스토퍼와 같은 유형을 상대로도 고전할 가능성이 크다. 바깥쪽 빠른 볼에 대한 적응을 쉽게 하지 못한다면 결국 출루를 하지 못하며 상대를 압박하기 어렵다. 지바롯데의 불펜을 상대로도 정타를 쉽게 맞추지 못했기 때문에 선발 맞대결에서 리드하지 못한다면 후반으로 갈수록 불리한 운영이 될 것이다.
- 결론
지바롯데가 크리스토퍼의 활약을 앞세워 연승 흐름을 이어갈 것이다. 니혼햄은 연장 승부에 대한 피로도가 있고 이로인해 경기 후반 변수를 내줄 가능성이 크다. 양 팀 타선 모두 대량 득점을 쉽게 올리지 못하고 있으나 지바롯데의 중심 타선이 근소한 리드를 만들 수 있을 것이다. 언더와 함께 지바롯데의 승과 핸승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