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스타즈 홈에서 벌어진 1차전에서는 KB스타즈가 69-51로 앞선채 끝냈다. 1쿼터 저득점 공방속에 신지현의 3점슛과 양인영의 중거리 점퍼가 들어가며 하나원큐가 10-8로 앞선 채 끝났고 2쿼터에도 저득점 공방속에 김정은이 점퍼와 3점포를 터트렸지만 다른 선수들의 득점이 잘 나오지 않았고 KB스타즈는 상대 파울로 얻은 자유투를 꼬박꼬박 넣으며 24-23으로 KB스타즈가 역전에 성공한채 전반을 끝냈다. 3쿼터 김예진과 허예은의 3점포가 터지며 KB스타즈가 주도권을 잡아 나갔고 하나원큐는 여전히 공격이 풀리지 않았고 턴오버까지 나오며 점수차가 벌어졌고 쿼터 막판 김예진의 3점포가 터지며 KB스타즈가 49-35로 앞선채 끝냈다. 4쿼터에도 하나원큐의 턴오버가 이어지며 KB스타즈가 주도권을 이어 나갔고 허예은의 3점슛과 김민정의 컷인 득점이 이어지며 두자릿수 점수차를 유지하며 결국 KB스타즈가 승리했다. KB스타즈에서는 박지수가 17득점 15리바운드 4어시스트, 허예은이 3점슛 3개포함 15득점 8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고 하나원큐에서는 김정은이 3점슛 3개포함 15득점 9리바운드, 김시온이 3점슛 3개포함 9득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역부족이었다.
이번 경기 역시 KB스타즈의 완승이 유력하다. KB스타즈는 1차전 전반 허예은이 상대의 노골적인 디나이 수비에 슛을 아끼며 공격을 풀어나가는데 어려움이 있었지만 후반 적극적으로 3점슛을 시도하며 이것이 들어가기 시작하며 공격이 풀리기 시작했고 결국 승리했다. 박지수 수비에 대한 부담이 있는 하나원큐로서는 어쩔수 없는 선택인데 또다시 같은 수비방법을 쓸것으로 보이지만 허예은이 1차전 후반에 이를 잘 풀어냈고 슛이 나쁜 선수가 아니어서 얼마든지 하나원큐의 수비를 무너뜨릴 수 있을 것이다. 반면 하나원큐는 나름대로 선전했지만 공격에서 한계가 있었다. 김정은이 15점을 올리며 활약했지만 다른 선수들의 야투가 너무 들어가지 않았다. 양인영이 박지수와의 매치업에서 어려움이 있었고 상대의 지역수비에 공격을 잘 풀어나가지 못했는데 아무래도 젊은 선수들의 경기력에 아쉬움이 있고 흐름이 좋지 못할때 확실한 득점원이 보이지 않았다. KB스타즈의 수비가 워낙 탄탄한 상황이고 KB스타즈가 1차전 후반에 공격해법을 찾았다는 것을 고려해야 한다. KB스타즈의 완승이 유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