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관장은 직전 경기였던 소노와의 홈 경기에서 92-87로 승리하며 10연패에서 탈출했다. 아반도가 복귀한 가운데 전반 초반 배병준의 활약에 박지훈, 아반도의 스틸이 이어지며 주도권을 잡았다가 2쿼터 아반도, 카터, 배병준의 3점슛에도 불구하고 오누아쿠, 이정현을 막지 못하며 47-47로 끝낸 정관장은 3쿼터 전성현과 김지후에게 3점슛을 허용했지만 카터가 폭발했고 접전속에 박지훈의 3점슛과 돌파로 주도권을 잡았고 쿼터 후반 아반도와 이종현의 득점이 이어지며 72-66으로 앞선채 끝냈다. 4쿼터 상대의 추격이 있었지만 공격리바운드를 연이어 잡아내며 버텼고 김민욱에게 연속 실점했지만 배병준의 득점으로 흐름을 끊어냈고 아반도의 스틸이 이어졌고 이정현에게 3점슛을 허용했지만 아반도의 3점 파울 자유투로 리드를 이어 나갔고 소노에게 2실점하며 3점차로 추격당했지만 상대의 3점슛이 연이어 실패하고 정효근의 쐐기 자유투가 나오며 결국 승리했다. 카터가 3점슛 3개포함 19득점 7리바운드, 아반도가 17득점을 올리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이후 EASL 4강전에서 SK에게 패한 이후 3,4위전에서 승리해 3위로 대회를 마무리 했다.
소노는 직전 경기였던 삼성과의 원정 경기에서 86-92로 패하며 3연패를 이어 나갔다. 전반 이정현과 오누아쿠의 활약을 바탕으로 접전끝에 47-45로 앞선 채 끝낸 소노는 3쿼터 윤성원과 이정현에게 3점포를 내줬고 이정현의 내외곽 활약이 있었지만 쿼터후반 3점슛이 들어가지 않으며 공격이 정체 현상을 보이며 64-68로 역전당한채 끝냈다. 4쿼터 초반에도 접전 상황이 이어지다 윤성원에게 3점슛을 내주며 위기가 있었다가 김지후의 5득점 활약으로 2점차로 추격한 상황에서 자유투로 공방전을 벌리다 속공을 연이어 허용하며 결국 패했다. 이정현이 3점슛 3개포함 37득점 9어시스트, 오누아쿠가 28득점 10리바운드를 기록하며 분전했지만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하며 패했다.
올 시즌 5번의 맞대결에서는 소노가 4승1패로 우세를 점하고 있다. 이번 경기 역시 소노의 승리를 추천한다. 소노는 최근 3연패를 당하며 다시 부진한 경기력이 이어지고 있다. 외국인 선수는 오누아쿠 혼자 나서고 있고 전성현과 이정현의 몸상태도 아직 정상은 아니다. 하지만 이정현의 활약이 여전하고 오누아쿠도 골밑에서 존재감이 있는 선수다. 이정현과 오누아쿠를 중심으로 어느 정도 안정적인 생산력을 보여줄 수 있다. 반면 정관장은 EASL에서 두 경기를 치르고 이들 휴식후 경기를 치른다. 아반도가 복귀하며 숨통이 트이기는 했지만 여전히 경기력이 좋다고 보기는 어려운데 특히 수비에서의 문제점이 크다. 카터나 윌슨의 수비력이 떨어지다 보니 골밑수비에서 어려움이 이어지고 있다. 오누아쿠가 파워가 좋고 높이도 좋아 정관장이 수비에서 막기가 어려운 상황이고 골밑을 오누아쿠가 장악하면 소노의 외곽도 많은 찬스를 잡을 수 있다. 거기에 정관장은 정규리그 보다는 EASL에 집중했던 팀으로 EASL이 끝난 후폭풍이 있을 수 밖에 없고 부상이 있는 선수를 무리해서 출전시키지도 않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