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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루키 0 105 03.12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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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원큐=KB스타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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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스타즈 홈에서 벌어진 2차전에서도 KB스타즈가 62-52로 승리하며 시리즈 2연승에 성공 챔피언결정전 진출에 1승만 남겨두게 됐다. 1쿼터 KB스타즈의 3점슛이 들어가지 않은 가운데 하나원큐는 김시온과 김정은의 3점슛이 터지고 신지현의 속공까지 나오며 주도권을 잡아 하나원큐가 18-15로 앞선채 끝냈다. 2쿼터 초반 박지수가 리바운드 과정에서 발목 통증으로 인해 교체되는 상황이 있었지만 김예림의 3점슛에 허예은의 속공이 이어지며 주도권을 잡았고 하나원큐는 김정은이 연속 7득점을 올리며 추격했지만 KB스타즈가 34-29로 앞선채 끝냈다. 3쿼터 박지수가 복귀해 연이어 득점을 올리고 이윤미, 강이슬의 3점포가 터지며 두자릿수 점수차로 벌리며 KB스타즈가 52-42로 앞선 채 끝냈다. 4쿼터에도 염윤아, 박지수의 득점을 시작으로 이윤미의 쐐기 3점슛이 나오는등 꾸준히 10점차 안팎의 점수차를 유지하며 결국 KB스타즈가 승리했다. KB스타즈에서는 박지수가 17득점 22리바운드 5어시스트, 김민정이 10득점을 올리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고 하나원큐에서는 신지현이 15득점 6어시스트, 김정은이 3점슛 3개포함 17득점 6리바운드를 기록하며 분전했지만 역부족이었다.



이번 경기 역시 KB스타즈의 승리를 추천한다. KB스타즈는 1,2차전 모두 강이슬의 3점포가 잘 터지지 않았지만 박지수의 골밑 장악을 바탕으로 수비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며 승리했다. 강이슬은 언제든지 3점슛이 터질 수 있는 선수이고 설사 강이슬이 터지지 않더라도 박지수가 있어 공격을 풀어나가는데 큰 어려움이 없다. 거기에 수비는 시즌 내내 좋은 모습을 보였고 이번 시리즈에서도 강력한 수비력을 보이고 있다.



반면 하나원큐는 홈에서 펼쳐지는 경기라는 이점이 있기는 하지만 여전히 전력의 한계를 드러내고 있다. 김정은, 신지현, 양인영은 나름대로의 활약을 해주고 있기는 하지만 나머지 젊은 선수들의 경기력에 한계가 있는 모습이고 큰 경기에 대한 부담감이 경기력에서 나오고 있다. 나름대로 수비에서 버티고 있지만 박지수라는 잡을 수 없는 선수가 있다는 것이 문제가 될 수 밖에 없다. 다만 KB스타즈도 이번 시리즈에서 3점슛이 잘 들어가지 않고 있고 하나원큐 홈에서 벌어지는 경기라는 것을 감안하면 쉽게 경기를 풀어나가기는 어려울 것이다. KB스타즈가 승리하되 핸디는 하나원큐로 가져갈만한 경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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