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메츠(아드리안 하우저 24시즌 3패 8.37/23 상대 승 0.90) 하우저는 직전 경기였던 세인트루이스와의 홈 경기에서 선발로 등판해 4.1이닝동안 9피안타 2볼넷 2탈삼진 6실점 투구를 하며 3패째를 당했다. 피홈런은 없었지만 집중타를 허용하며 대량실점을 하고 말았다. 올 시즌 선발로테이션에 합류해 5경기중 3경기에서 5실점 이상하며 아쉬운 투구를 많이 하고 있다. 컵스를 상대로는 지난 시즌 두번 선발로 등판해 모두 밀워키 홈에서 5이닝 1실점, 5이닝 무실점 투구를 한바 있다. 불펜 : 옥타비노, 호르헤 로페즈, 션 레이드-폴리가 연투를 했다.
시카고C(벤 브라운 24시즌 1패 4.30) 브라운은 직전 경기였던 보스턴과의 원정 경기에서 선발로 등판해 3.2이닝동안 1피홈런 포함 7피안타 4탈삼진 3실점 투구를 하며 데뷔 첫 패전투수가 됐다. 피홈런도 나왔고 집중타를 허용하며 결국 4회도 채우지 못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제구도 괜찮은 편이고 구위도 뛰어난 투수지만 아무래도 경험이 부족하다 보니 경기운영면에서는 아쉬움이 있다. 평균 96.3마일의 포심 패스트볼에 너클 커브 위주의 피칭을 하는 투피치형 투수다. 불펜 : 연투를 한 투수도 투구수가 많았던 투수도 없었다.
전날 경기에서는 선발 이마나가가 7이닝 무실점의 호투를 하고 이어 불펜이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냈고 타선에서는 5회 크로우-암스트롱의 희생타로 1점을 뽑아내 컵스가 1-0으로 승리했다. 메츠는 선발 부토가 6이닝 1실점의 호투를 했지만 팀타선이 침묵하며 패했다.
이번 경기는 컵스의 승리를 추천한다. 컵스 선발 브라운은 지난 경기에서 고전하기는 했지만 올 시즌 데뷔해 꽤 매력적인 투구를 하고 있다. 단조로운 투구패턴이지만 그래도 평균 96.3마일의 포심 패스트볼과 너클 커브의 조합은 처음 상대하는 타자들에게는 분명 효과를 볼 수 있다. 메츠 타선이 최근 부진한 것을 감안하면 5이닝 정도는 자기 역할을 해줄 가능성이 높다. 불펜도 필승조가 나서는데 문제가 없다. 반면 메츠 선발 하우저는 올 시즌 5번의 선발 등판중 3경기에서 5실점 이상하며 고전하고 있다. 지난 시즌 컵스를 상대로 호투했던 기록이 있기는 하지만 컵스 타자들에게는 익숙한 투수고 올 시즌 투구내용이 좋지 못해 얼마든지 좋은 타격을 할 수 있다. 거기에 불펜도 로페즈와 옥타비노가 연투를 하며 불펜에 부하가 있다는 점도 불안요소다. 컵스의 승리가 유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