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애미(에드워드 카브레라 24시즌 1승1패 5.28/23 상대 1패 4.50) 카브레라는 직전 경기였던 워싱턴과의 홈경기에서 선발로 등판해 4.1이닝동안 1피홈런 포함 4피안타 2볼넷 4탈삼진 6실점 5자책 투구를 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피홈런도 나왔고 실책이 동반되며 집중타를 허용해 대량실점하고 말았다. 위력적인 패스트볼과 체인지업의 조합을 많이 활용하는데 구위는 뛰어나지만 제구와 커맨드 측면에서는 아쉬움이 있는 투수다. 콜로라도를 상대로는 지난 시즌 원정에서 한차례 선발로 등판해 6이닝동안 1피홈런 포함 5피안타 1볼넷 6탈삼진 3실점 투구를 하며 패전투수가 된바 있다. 불펜 : 태너 스콧이 3연투를 했다.
콜로라도(피터 램버트 24시즌 2승1패 4.67/23 상대 1승 5.87) 램버트는 직전 경기였던 샌디에이고와의 홈 경기에서 중간에 등판해 2.2이닝동안 피안타와 볼넷 없이 무실점으로 깔끔하게 막아냈다. 올시즌 주로 멀티이닝을 책임지는 불펜으로 나서고 있고 선발로는 시애틀전에 한차례 등판해 3이닝동안 6피안타 5탈삼진 6실점 투구를 한바 있다. 구위나 제구면에서 특출난 모습을 보여주지는 못하고 있다. 지난 시즌 마이애미를 상대로 선발로는 원정에서 한차례 등판해 5이닝 동안 3피안타 1볼넷 3탈삼진 무실점 투구를 하며 승리투수가 된바 있다. 불펜 : 연투를 한 투수도 투구수가 많았던 투수도 없었다.
전날 경기에서는 선발 무뇨즈가 6이닝 1실점의 호투를 하고 이어 불펜이 3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고 타선에서는 5회 아래즈의 선제 적시타와 데 라 크루즈의 적시타로 2점을 선취하고 이후 8회 메이어스의 2타점 적시타가 이어지며 마이애미가 4-1로 승리 2연승에 성공했다. 콜로라도 선발 허드슨은 5.2이닝 2실점의 호투를 하고 타선에서는 6회 디아즈의 땅볼로 한점을 만회했지만 8회 미어스가 추가 2실점하며 결국 패해 4연패를 이어 나갔다.
이번 경기 역시 마이애미의 승리를 추천한다. 마이애미 선발 카브레라는 커맨드자 제구면에서 아쉬움이 있지만 구위 자체는 워낙 뛰어난 투수다. 콜로라도 타선이 약해 볼넷을 남발하지만 않으면 자기 역할은 충분히 기대를 해볼 수 있다. 카브레라의 패스트볼과 체인지업의 조합은 타자들이 쉽게 공략하기 어렵다. 불펜이 불안한 시즌이지만 그래도 연승을 거두며 분위기를 전환한 것이 도움이 될 것이다. 반면 콜로라도 선발 램버트는 구위나 제구면에서 특출난 모습을 보여주지는 못하고 있다. 특히 실투가 많고 고비를 잘 넘지 못하며 적시타를 많이 허용하고 있다. 마이애미가 최악의 시즌을 보내고 있지만 그래도 아라에즈와 데 라 크루즈는 타선에서 자기 역할을 충분히 해주고 있다. 불펜도 콜로라도에는 믿고 맡길만한 투수들이 적다. 마이애미의 승리가 유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