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라델피아(잭 휠러 24시즌 3패 3.00/23상대 1승 7.20)
윌러는 직전 경기였던 피츠버그와의 홈 경기에서 선발로 등판해 5이닝동안 1피홈런 포함 5피안타 3볼넷 10탈삼진 5실점 4자책 투구를 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피홈런도 나왔고 실책까지 나오며 대량실점을 하고 말았다. 탈삼진을 10개나 잡아내기는 했지만 실투가 발목을 잡고 말았다. 이전 3경기에서는 모두 퀄리티스타트 피칭을 하며 에이스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지만 올 시즌 등판했던 4경기에서 모두 팀은 패했다. 화이트삭스를 상대로는 지난 시즌 원정에서 한차례 선발로 등판해 5이닝동안 8피안타 5탈삼진 4실점 투구를 하며 승리투수가 된바 있다. 불펜 : 연투를 한 투수도 투구수가 많았던 투수도 없었다.
시카고W(마이클 소로카 24시즌 2패 6.98)
소로카는 직전 경기였던 신시내티와의 홈 경기에서 선발로 등판해 4.2이닝동안 1피홈런 포함 5피안타 6볼넷 4탈삼진 5실점 투구를 하며 2패째를 당했다. 피홈런도 나왔고 무려 6개의 볼넷을 내줄 정도로 제구가 흔들리다 보니 좋은 투구를 하기 힘들었다. 올시즌 네번의 선발 등판을 하며 한차례 퀄리티스타트 피칭을 하기는 했지만 네 경기 모두 피홈런을 허용하고 있고 19.1이닝을 소화하는동안 12개의 볼넷에 22개의 피안타를 내주는등 전반적으로 아쉬운 투구가 이어지고 있다. 불펜 : 플렉센이 4이닝 58개의 투구수를 기록했다.
전날 경기에서는 선발 턴불이 7이닝 무실점의 호투를 하고 타선에서는 1회부터 봄의 선제 쓰리런 홈런, 3회 봄의 연타석 쓰리런 홈런, 4회 메리필드의 홈런이 이어지며 필라델피아가 7-0으로 승리 4연승 행진을 이어 나갔다. 화이트삭스 선발 크로세는 3이닝 7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했고 팀타선은 침묵하며 패했다. 이번 경기 역시 필라델피아의 승리를 추천한다. 필라델피아 선발 휠러는 올 시즌 출전했던 경기마다 팀이 패전을 기록하기는 했지만 투구내용이 나쁘지는 않았다. 팀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했을뿐 자기 역할은 충분히 해주고 있다. 팀타선이 약한 화이트삭스를 상대로는 더 긴 이닝 호투를 기대해 볼 수 있다. 반면 화이트삭스 선발 소로카는 올 시즌 부활을 꿈꾸며 화이트삭스로 이적했지만 투구내용이 만족스럽지 못하다. 과거에 비해 투심의 움직임이 좋지 못하고 실투도 많이 나오는등 부진한 투구가 이어지고 있다. 필라델피아 타선이 시즌 초반 부진했지만 콜로라도와의 시리즈를 치르며 상승세로 접어드는 모습이어서 소로카의 구위로 버텨내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불펜 역시 화이트삭스는 불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