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다저스(개빈 스톤 24시즌 1승1패 6.14)
스톤은 직전 경기였던 샌디에이고와의 홈 경기에서 선발로 등판해 6.2이닝동안 5피안타 1볼넷 4탈삼진 2실점 투구를 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이전 두 경기에서 아쉬운 투구를 했지만 이날은 정교한 제구에 구위도 타자를 압도하기에 충분했다. 제구나 커맨드 측면에서 아쉬움이 분명 있기는 하지만 가진 재능은 충분한 투수로 다저스의 6위 유망주로 평가받고 있다. 평균 95.2마일의 투심에 체인지업을 주무기로 활용하는데 체인지업의 움직임이 꽤 좋은 투수다. 불펜 : 연투를 한 투수도 투구수가 많았던 투수도 없었다.
뉴욕메츠(호세 부토 24시즌 12이닝 1실점)
부토는 직전 경기였던 캔자스시티와의 홈 경기에서 선발로 등판해 6이닝동안 2피안타 1볼넷 9탈삼진 무실점 투구를 했다. 비록 승리를 챙기지는 못했지만 다시한번 안정된 투구를 하며 무실점 투구로 팀이 승리하는데 기여했다. 올 시즌 두번의 선발 등판에서 모두 6이닝을 소화하며 단 1실점만 하고 있는데 평균 93.4마일의 포심패스트볼이 정교하게 제구가 되고 있고 주무기인 체인지업과 좋은 조합을 보이고 있다. 불펜 : 개럿이 1이닝 33개의 투구수를 기록했다.
전날 경기에서는 선발 마네아가 5이닝 2실점의 무난한 피칭을 하고 타선에서는 2회 스튜어트의 선제 홈런과 베이더의 적시타, 3회 알론소의 적시타와 스튜어트의 희생타로 4-0으로 앞서 나가다 6회 개럿의 난조로 동점을 허용했지만 7회 바로 린도어의 역전 투런 홈런, 8회 마르테의 2타점 적시타, 9회 스튜어트의 적시타가 이어지며 메츠가 9-4로 승리 5연승 행진을 이어 나갔다. 다저스 선발 야마모토는 6이닝 4실점 3자책의 아쉬운 투구를 했고 타선에서 4회 테오스카 에르난데스, 5회 오타니의 적시타에 이어 6회 테일러의 동점 2타점 적시타가 터졌지만 허드슨, 켈리, 브레이저가 줄줄이 실점하며 패해 2연패에 빠졌다. 이번 경기 역시 메츠의 승리를 추천한다. 메츠 선발 부토는 지난 두번의 등판에서 모두 6이닝씩 투구하며 단 1실점만 하고 있다. 구위가 아주 뛰어난 투수는 아니지만 패스트볼과 체인지업의 조합이 힘을 발휘하고 있다. 다저스 타선이 강하기는 하지만 시즌 초반 하위타선이 부진하고 상위타선도 엇박자를 내는 경우가 많아 5이닝 정도는 버티는 역할을 기대할 수 있다. 불펜도 필승조가 탄탄한 메츠다. 반면 다저스 선발 스톤은 지난 샌디에이고 전에서 인상적인 투구를 했지만 기복이 있는 투수다. 메츠 타선이 시즌 초반 부진했지만 최근 폭발하며 타격감이 식을줄 모르고 있는 상황이어서 스톤이 버티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거기에 다저스 불펜은 지난 시즌과 다르게 올 시즌에는 불안한 모습이 계속 나오고 있다. 메츠의 기세가 만만치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