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펜의 부진이 5연패로 이어진 미네소타 트윈스는 베일리 오버(1패 6.57)가 시즌 첫 승에 재도전한다.
15일 디트로이트 원정에서 6이닝 3안타 무실점의 호투를 보여준 오버는 다저스전을 기점으로 살아나기 시작하는 중.
그러나 투구 패턴상 익숙하면 힘들어지기 때문에 6일만의 만남이 달갑진 않을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플래허티 상대로 트레버 라낙의 2점 홈런 포함
4점을 올린 미네소타의 타선은 디트로이트의 불펜 상대로 완전히 막혀버린게 그대로 패배로 이어지고 말았다.
지금의 미네소타에겐 최근 2~3년간의 강함은 찾아볼수 없을 정도.
3.2이닝동안 1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도대체 동점 상황인 9회에
하락세가 완연한 케일럽 틸바를 마운드에 올리는 감독의 의중을 알수가 없다.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연패 탈출에 성공한 디트로이트 타이거즈는 리스 올슨(2패 3.86)이 시즌 첫 승 도전에 나선다.
16일 텍사스와 홈 경기에서 6.1이닝 1실점 8삼진의 호투를 하고도 타선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했던 올슨은 투구의 기복이 조금 있는 편.
작년 미네소타 상대로 홈에서 강하고 원정에서 약했는데 낮 경기 약점이 있는 투수라는 점이 변수가 될수 있다.
전날 경기에서 라이언과 틸바를 공략하면서 5점을 올린 디트로이트의 타선은 홈 경기의 집중력을 원정으로 이어갔다는게 고무적이다.
11타수 6안타의 득점권 성적은 놀라울 정도.
3이닝을 1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마무리 제이슨 폴리에 대한 트레이드 문의가 폭주할것 같다.
전날 경기는 이제 미네소타가 더이상 강팀이 아니라는걸 확실히 증명시켜주는 경기였다.
특히 타격과 불펜이 심하게 흔들리는 중.
오버의 투구는 익숙해지면 끝장이라는 점을 고려했을때 디트로이트 타선을 막아내기 힘든게 사실이다.
물론 올슨이 원정 낮 경기 약점이 있긴 한데 지금의 미네소타에게 기대할수 있는건 그야말로 뜬금포 한 방 뿐일 것이다.
전력에서 앞선 디트로이트 타이거즈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5:3 디트로이트 승리
핸디 : 디트로이트 승리
언더 오버 : 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