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은 오타케 고타로를 선발투수로 예고했다. 올시즌 1승 2패 평균자책점 5.06을 기록하고 있다. 4월 13일 주니치전에서 패전투수가 됐다. 5이닝 7피안타 4실점으로 부진했다. 볼넷 1개에 삼진 3개였다. 주니치에선 오노 유다이가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 올시즌 1승 무패 평균자책점 1.80을 기록하고 있다. 4월 3일 요미우리전에서 승리투수가 됐다. 5이닝 4피안타 1실점으로 승리 요건을 채웠다. 볼넷 없이 삼진 4개를 잡았다. 한신이 7-0 완승을 거뒀다. 2회말 1사 만루에서 기나미 세이야의 적시타로 선제점을 냈다. 다음 타자인 투수 아오야기 고요가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더 했다. 3회말엔 모리시타 쇼타의 시즌 3호 솔로 홈런이 터졌다. 안타 11-8, 홈런 2-0으로 앞섰다. 아오야기는 마운드에서도 6이닝 무실점으로 첫 승을 따냈다. 주니치 선발 움베르토 메히아는 4이닝 4실점으로 2패패를 당했다. 한신은 전날 구원투수 세 명을 투입했다. 17구 이하씩을 던졌다. 시마모토 히로야는 이들 연투였다. 주니치에선 세 명이 구원 등판했다. 후쿠타니 고지가 2이닝 30구로 투구수가 많았다. 우메노 유고는 이들 연투였다.
오타케는 지난해 12승에 평균자책점 2.26으로 대단한 활약을 했다. 올해는 좋지 않다. WHIP이 1.02에서 1.50으로 급상승했다. 오타케의 지난해 호투 이류 중 하나는 구속 상승이다. 포심 평균구속이 2018년 데뷔 이후 처음으로 시속 140km를 넘겼다. 올해는 시속 136.9km다. 오타케는 완급 조절이 주무기인 투수지만 하락폭이 너무 크다. 포심 구종가치는 지난해 131이닝 동안 6.6이었다. 올해는 16이닝 동안 -3.9다. 주니치 왼손 에이스 오노는 팔꿈치 부상과 수술로 지난해 1경기만 던졌다. 복귀전에서 요미우리 상대로 승리투수가 되며 부활을 알렸다. 구위가 건재했다. 포심 평균구속은 시속 144.1km로 앞 세 시즌과 큰 차이가 없었다. 현지 전문가들은 "피칭이 완성 단계"라고 평했다. 오타케는 올해 첫 주니치전에서 5이닝 4실점으로 부진했다. 동산 4경기 평균자책점 4.32로 주니치는 쉬운 상대가 아니었다. 한신은 오노를 제대로 공략하지 못한 대표적인 팀이다. 2019-2022년 4년 연속으로 오노의 한신전
평균자책점은 1점대였다.
오노는 첫 등판에서 66구만 던졌다. 이 경기는 80구 정도가 예상된다. 주니치 불펜은 강력하다. 한신도 불펜이 좋은 팀이다. 하지만 선발투수 싸움에서 밀리면 불펜 호투는 큰 의미가 없다. 주니치 타선은 전날 영봉패를 당했다. 하지만 최근 1주일 OPS는 0.621-0.562로 한신을 앞선다. wRC+로도 108-80으로 차이가 크다. 여기에 올시즌 좌투 상대 wRC+ 117로 12개 구단 중 3위다. 주니치의 승리를 예상한다. 오버 베팅을 추천하는 경기다. 한신 타선도 좌투 상대 wRC+ 108로 우투 상대(88)보다 훨씬 낫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