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홈에서 벌어진 시리즈 2차전에서는 우리은행이 70-57로 승리하며 시리즈 성적 1승1패가 됐다. 1쿼터 시작과 함께 우리은행이 삼성생명의 골밑을 공략하며 주도권을 잡았고 특히 김단비가 10득점을 올리는 맹활약을 펼치며 우리은행이 18-11로 앞선 채 끝냈다. 2쿼터에는 박지현이 돌파를 통해 연이어 공격을 성공하는등 11득점을 올리는 맹활약을 펼치며 주도권을 이어 나갔고 삼성생명은 우리은행의 타이트한 수비에 막히며 고전해 우리은행이 36-26으로 앞선 채 전반을 끝냈다. 3쿼터 삼성생명의 배혜윤, 키아나 스미스의 연속 득점이 나오며 추격했지만 이명관의 3점슛 2방이 터지며 리드를 지켜냈고 우리은행이 점수차를 유지하며 55-43으로 앞선채 끝냈다. 4쿼터 초반 키아나 스미스의 연속 3점슛에 배혜윤의 득점이 이어지며 경기종료 5분여전 삼성생명이 10점차로 추격했지만 우리은행은 최이샘의 공격리바운드와 득점이 나왔고 이후 다시 추격을 허용했지만 경기종료 3분37초전 박지현의 결정적인 3점슛이 터지며 결국 우리은행이 승리했다. 우리은행에서는 박지현이 3점슛 2개포함 27득점 12어시스트 11리바운드 트리플더블, 김단비가 19득점 6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고 삼성생명에서는 키아나가 3점슛 5개포함 27득점, 배혜윤이 11득점6리바운드를 기록하며 분전했지만 역부족이었다.
이번 경기 역시 우리은행의 승리를 추천한다. 우리은행은 1차전에서 박지현이 부진하며 경기를 내주기는 했지만 2차전에서 박지현의 트리플더블 활약을 바탕으로 승리했다. 박혜진이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기는 하지만 김단비가 꾸준히 활약해주고 있고 박지현도 2차전에서 자기 페이스를 찾은 상황이다. 최이샘도 내외곽을 오가며 쏠쏠한 활약을 해주고 있다. 반면 삼성생명은 키아나 스미스가 2차전에서 3점슛을 5개나 성공시키며 맹활약을 펼치기는 했지만 또다시 배혜윤이 막혔고 다른 선수들의 공격이 풀리지 않으며 경기를 내주고 말았다. 원정에서 1승1패를 기록한 점은 긍정적인 부분이지만 팀의 주 공격루트인 배혜윤이 김단비에 막혀 고전하고 있다는 점이 불안요소다. 키아나 스미스의 활약이 있기는 하지만 주 공격루트인 배혜윤을 활용한 공격패턴이 먹히지 않으면 경기를 어렵게 풀어나갈 수 밖에 없다.우리은행은 2차전에서 더욱 강력한 수비력을 보여줬는데 삼성생명이 배혜윤의 활약 없이 우리은행의 수비를 뚫어내기는 쉽지 않다. 다시한번 우리은행의 승리가 유력하다. 다만 삼성생명도 홈의 이점이 있고 수비에 좀더 집중한다면 우리은행도 박혜진이 부진한 상황이라 2차전처럼 여유있는 경기를 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접전끝에 우리은행의 승리로 베팅할 것을 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