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노는 전날 벌어졌던 DB와의 홈 경기에서 58-92로 패하며 7연패를 이어 나갔다. 아시아 쿼터 카바노가 합류한 가운데 전반부터 공수에서 큰 차이를 보이며 27-51로 뒤진채 끝낸 소노는 3쿼터에도 공격을 풀어나가는데 어려움이 있었고 수비에서도 아쉬운 모습이 이어지며 41-77로 뒤진채 끝냈다. 4쿼터 상대가 주축 선수들을 뺐음에도 불구하고 좀처럼 점수차를 줄이지 못하며 결국 가비지 타임 동반 대패를 당하고 말았다. 카바노가 13득점, 백지웅이 9득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역부족이었다.
모비스는 직전 경기였던 KT와의 홈 경기에서 94-74로 승리하며 3연패에서 탈출했다. 알루마가 복귀한 가운데 전반 초반 팽팽한 접전 상황이 이어지다 알루마와 이우석의 3점슛 3방이 터지며 주도권을 잡았고 이후 알루마의 3점슛이 이어졌고 전반 막판 알루마와 장재석이 골밑을 공략하며 48-39로 앞선채 전반을 끝낸 모비스는 3쿼터 이우석의 3점슛에 함지훈의 골밑 활약으로 리드를 유지했고 상대에게 추격을 허용하기도 했지만 프림이 골밑을 공략하며 점수차를 유지 71-60으로 앞선채 3쿼터를 끝냈다. 4쿼터 상대의 추격이 있었지만 이우석의 3점 플레이를 비롯해 선수들의 고른 활약이 이어지며 점수차를 더 벌리며 결국 승리했다. 알루마가 3점슛 5개포함 25득점 8리바운드, 프림이 24득점 12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올 시즌 두번의 맞대결에서는 소노가 모두 승리한바 있다. 이번 경기는 모비스의 승리를 추천한다. 모비스는 직전 경기에서 알루마가 복귀해 맹활약을 펼치며 KT 상대로 승리하며 3연패에서 탈출했다. 박무빈이 앞선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고 알루마가 지난 경기처럼만 활약해주면 팀의 약점이었던 3점라인 생산력도 크게 문제가 되지 않는다. 무엇보다 소노의 경기력이 워낙 좋지 못하다. 소노는 전날 카바노가 합류해 나름대로 좋은 모습을 보이기는 했지만 아직까지 호흡에 문제점이 있었고 에이스 역할을 해줘야 하는 전성현이 허리부상의 여파로 인해 기복이 있는 상황이다. 중간에 합류해 좋은 모습을 보이던 오누아쿠도 최근들어서는 약한 팀 전력에 짜증이 늘어난 모습이다. 전날 대패를 당하며 주축 선수들의 출전시간을 줄이기는 했지만 가용자원이 적은 상황에서 백투백 일정은 부담이 될 수 밖에 없다. 제공권에서 모비스가 우위를 보이는 것도 고려해야 한다. 모비스의 승리가 유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