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관장은 직전 경기였던 KCC와의 홈 경기에서 75-104로 패하며 2연패에 빠졌다. 최성원과 먼로가 결장한 가운데 전반 수비에서 고전했지만 그래도 새로운 외국인 선수 카터가 내외곽을 오가며 활약해 43-48로 끝낸 정관장은 3쿼터 수비가 완전히 무너졌고 공격도 풀리지 않으며 점수차가 벌어지며 55-79로 뒤진채 끝냈다. 4쿼터에도 좀처럼 점수차를 줄이지 못하며 결국 가비지 타임 동반 대패를 당하고 말았다. 카터가 31득점 9리바운드, 이종현이 11득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역부족이었다.
KT는 직전 경기였던 모비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74-94로 패하며 2연패에 빠졌다. 전반 하윤기가 골밑을 공략하고 배스의 득점이 있었지만 상대 외국인 선수를 막지 못하며 39-48로 뒤진채 끝낸 KT는 3쿼터 초반 상대에게 연이어 실점했지만 배스의 속공과 이두원의 연속 득점으로 버티며 점수차를 유지했고 이후에도 좀처럼 점수차를 줄이지 못하며 끌려가 60-71로 뒤진채 끝냈다. 4쿼터에도 좀처럼 점수차를 줄이지 못했고 쿼터 후반 점수차가 벌어지며 결국 대패를 당하고 말았다. 배스가 27득점 13리바운드, 하윤기가 25득점 6리바운드를 기록하며 분전했지만 외곽이 터지지 않으며 패했다.
올 시즌 두번의 맞대결에서는 원정팀이 승리하며 1승1패로 맞서고 있다. 번 경기는 KT의 승리를 추천한다. KT는 최근 2연패를 당하며 주춤하고 있다. 허훈이 빠진 이후 배스가 활약했지만 최근 두 경기에서 외곽이 터지지 않으며 공격을 풀어나가는데 어려움이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부진했던 하윤기가 지난 경기에서 25득점을 올리며 부진에서 벗어나는 모습을 보였다는 점은 긍정적인 부분이다. 3점슛이 어느 정도만 터져주면 경기를 풀어나가기 훨씬 좋아질 수 있다. 반면 정관장은 먼로가 부상으로 인해 이탈하며 다시 위기에 바졌다. 새로운 외국인 선수 카터가 지난 경기에서 31득점이나 올리며 좋은 데뷔전을 치르기는 했지만 공격에 비해 수비에서는 순발력이 떨어지다 보니 쉽게 실점하는 모습이 나왔다. 햄스트링 부상을 당한 먼로의 출전이 이번 경기도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이는데 최성원도 아직까지 몸이 완전치 않아 결장 가능성이 높다. 수비에서 해법을 찾기 어려운데 공격에서 카터가 좋은 모습을 보인다 하더라도 수비가 되지 않으면 경기를 어렵게 풀어나갈 수 밖에 없다. KT의 승리가 유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