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는 직전 경기였던 LG와의 원정 경기에서 64-62로 승리하며 5연승에 성공했다. 전반 팽팽한 접전속에 40-37로 앞선 채 끝낸 SK는 3쿼터 상대를 3분 넘게 무실점으로 막아내고 오세근과 워니의 득점을 중심으로 점수차를 벌렸다가 이재도에게 3점슛을 허용하고 U-파울까지 나오며 추격을 허용했지만 속공을 통해 연이어 득점에 성공하며 52-47로 앞선채 끝냈다. 4쿼터 초반 서로 득점을 올리지 못하며 소강상태를 보이다 정희재에게 3점슛을 허용하며 위기가 있었지만 상대의 턴오버를 활용해 김선형과 오세근의 득점으로 7점차로 달아났고 이후 유기상에게 3점 자유투를 내주며 3점차까지 추격을 허용했지만 경기종료 22.3초전 워니의 돌파 득점이 나오며 결국 승리했다. 팀은 17개의 스틸을 기록했고 워니가 20득점, 김선형이 12득점 6어시스트 4스틸을 기록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삼성은 직전 경기였던 한국가스공사와의 원정 경기에서 82-107로 패하며 3연패에 빠졌다. 전반부터 수비가 무너지며 주도권을 내줘 46-61로 뒤진채 끝낸 삼성은 3쿼터에도 공수에서 어려움을 겪었고 맥스웰에게 여러번 블록을 당하는등 고전하며 57-92로 뒤진채 끝냈다. 4쿼터 상대가 여유있는 경기운영을 했음에도 점수차를 줄이지 못하며 가비지 타임 동반 대패를 당하고 말았다. 이정현이 3점슛 3개포함 17득점, 코번이 16득점 8리바운드를 기록하며 분전했지만 역부족이었다.
올 시즌 두번의 맞대결에서는 SK가 두번 모두 승리한바 있다. 이번 경기 역시 SK의 승리를 추천한다. SK는 최근 5연승을 거두며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공격이 아주 원활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것은 아니지만 워니가 꾸준한 활약을 해주고 있고 최근들어서는 김선형의 컨디션도 올라오고 있다. 반면 삼성은 은희석 감독이 자진사퇴하며 김효범 코치가 감독대행을 맡게 되고 첫 경기에서 무기력한 경기끝에 패했다. 코번이 여전히 분전하고 있지만 국내 선수들의 경기력이 워낙 떨어지는 모습이다. 공격은 차치하더라도 수비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다 보니 많은 실점을 하며 경기를 어렵게 풀어나가고 있다. 공격에서 턴오버가 나오며 속공을 많이 허용하다 보니 실점도 많아지는 모습이다. 워니가 코번과 매치업을 이루면 골밑에서 고전할 수 있지만 최근 3점슛도 터트리고 있고 코번이 있어도 자기 득점은 해주고 있는 상황이다. SK의 승리가 유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