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공사=GS칼텍스..

한국도로공사는 직전 경기였던 페퍼저축은행과의 원정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2(25-17, 20-25, 25-21, 20-25, 19-17)로 승리하며 2연승에 성공했다. 1세트 상대 리시브가 흔들리는 틈을 타 주도권을 잡았고 블로킹까지 연이어 나오며 1세트를 쉽게 따냈지만 2세트 초반 상대의 공격에 연이어 실점하며 주도권을 내줬고 리시브까지 흔들리며 3~4점차로 끌려가며 세트를 내줘 세트스코어 1-1이 됐다. 3세트 부키리치의 활약을 바탕으로 2~3점차 우위를 이어 나가며 세트를 따냈지만 4세트 접전 상황이 이어지며 20-20에서 상대 원포인트 서버로 들어온 박연화의 서브 타임때 리시브가 급격히 흔들리며 내리 5점을 내주며 승부는 5세트로 이어졌다. 5세트 좀처럼 주도권을 잡지 못한채 접전 상황이 이어지며 듀스까지 갔고 먼저 매치포인트를 제공했지만 이를 이겨냈고 18-17에서 김세빈의 서브에이스가 나오며 결국 승리했다. 부키리치가 32점, 타나차가 17점을 올리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GS칼텍스는 직전 경기였던 정관장과의 원정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5-19, 22-25, 25-23, 25-17)로 승리하며 3연승 행진을 이어 나갔다. 1세트 상대가 많은 범실을 범하고 공격에서는 실바가 9점을 올리며 팀 공격을 주도해 쉽게 세트를 따냈고 2세트 초반에도 6-2로 앞서며 주도권을 잡았지만 9-5에서 연속 4실점하며 동점을 허용했고 다시 주도권을 잡았지만 실바에게 공격이 집중된 상황에서 실바의 공격이 통하지 않으며 결국 역전을 허용했고 실바의 공격이 한송이에게 막히며 2세트를 내줬다. 3세트 근소하게 뒤지며 김지원 대신 이윤신을 투입하며 변화를 줬고 강소휘의 서브 득점이 나오며 동점을 만들었고 실바의 블로킹으로 역전에 성공한 이후 14-13에서 실바의 서브로 상대 리시브를 흔들며 내리 5득점을 뽑아내며 역전에 성공했고 상대 추격에 시달렸지만 실바가 마무리 하며 3세트를 따냈다. 4세트에는 초반 끌려갔지만 7-9로 뒤진 상황에서 김지원의 서브 타임때 상대 지아의 연속 공격범실이 나오는등 19-9까지 달아나며 결국 승리했다. 실바가 35점, 유서연이 14점을 올리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올 시즌 두번의 맞대결에서는 GS칼텍스가 두번 모두 세트스코어 3-2로 승리한바 있다. 이번 경기 역시 GS칼텍스의 승리를 추천한다. GS칼텍스는 실바의 활약을 바탕으로 최근 3연승 행진을 이어 나가고 있다. 실바에 대한 의존도가 큰 것이 아쉽기는 하지만 그래도 강소휘, 유서연이 아웃사이드 히터로 힘을 보태고 있고 풍부한 선수자원을 활용해 교체를 잘 활용하고 있다. 반면 한국도로공사는 2연승을 거두며 분위기를 바꾸기는 했지만 여전히 전력면에서 불안한 상황이다. 부키리치가 지난 경기에서 좋은 활약을 펼쳤지만 어깨부상으로 인해 컨디션이 정상이 아니다. 타나차가 공격에서 힘을 내고 있기는 하지만 리시브 불안이라는 문제점을 계속 안고 있다. 배유나가 분전하고 있지만 좌우 공격수들의 공격력이 떨어지면 경기를 어렵게 이어 나갈 수 밖에 없다. 상대전에서 부키리치가 좋은 모습을 보이기는 했지만 고비마다 리시브 불안이 발목을 잡았는데 GS칼텍스가 목적타 서브를 통해 위기를 잘 극복하는 모습이었다. 부키리치가 지난 경기에서 활약했지만 어깨부상으로 인해 언제 문제가 발생할지 모르는 것도 문제다. GS칼텍스의 승리가 유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