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는 직전 경기였던 SK와의 원정 경기에서 67-82로 패하며 2연패에 빠졌다. 김낙현이 결장하고 니콜슨이 복귀한 가운데 전반 초반 벨란겔이 발목부상을 당하는 변수가 발생했고 공격이 잘 풀리지 않으며 28-38로 뒤진채 끝낸 가스공사는 3쿼터 니콜슨의 연속 3점슛이 터지며 추격흐름을 만드나 했지만 가드없이 농구를 하다보니 공격이 잘 풀리지 않으며 끌려가다 쿼터 막판 맥스웰의 활약을 바탕으로 추격하며 51-55로 끝냈다. 4쿼터에도 공격이 잘 풀리지 않았고 안영준, 허일영에게 연이어 3점슛을 허용하고 워니를 막지 못하며 순식간에 점수차가 벌어지며 결국 가비지 타임 동반 대패를 당했다. 맥스웰이 14득점 11리바운드, 신승민이 9득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역부족이었다.
KCC는 직전 경기였던 DB와의 원정 경기에서 114-115로 패하며 2연승 행진이 중단됐다. 전반부터 수비에서 고전하고 3점슛이 터지지 않으며 주도권을 내주기는 했지만 정창영, 이승현이 분전하며 그나마 추격해 49-58로 뒤진채 끝낸 KCC는 3쿼터에도 꾸준히 추격흐름을 이어 나갔고 곽정훈의 3점슛에 존슨, 이승현의 득점이 이어지며 쿼터 후반 2점차까지 쫓아갔지만 알바노에게 돌파와 3점슛을 허용하며 83-90으로 뒤진채 끝냈다. 4쿼터에도 곽정훈의 깜짝 활약이 있었지만 알바노, 로슨, 강상재에게 실점하며 10점차 안팎의 점수차가 이어지며 결국 패했다. 이승현이 3점슛 4개포함 24득점, 존슨이 20득점 14리바운드 7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분전했지만 역부족이었다.
올 시즌 5번의 맞대결에서는 KCC가 3승2패로 우세를 점하고 있다. 이번 경기 역시 KCC의 승리를 추천한다. KCC는 송교창과 최준용의 부상이탈로 인해 어려운 상황이 왔지만 그래도 허웅, 이승현이 분전하며 나름대로의 경기력을 유지하고 있다. 수비에서 아쉬움이 있기는 하지만 그래도 존슨, 라건아도 자기 역할은 해주고 있다. 반면 한국가스공사는 많은 부상자로 인해 어려움이 있다. 지난 경기에서 니콜슨이 복귀했지만 아직까지 허리가 완전치 않아 긴 출전시간을 가져가기도 어려운 상황이고 김낙현이 이번 경기에서는 출전하겠지만 지난 경기에서 벨란겔과 이대헌이 부상을 당해 출전이 불투명하다는 것도 문제다. KCC의 전력이 완전치는 않지만 그래도 이승현이 분전하며 공격루트는 다양해진 모습이다. 존슨을 앞세운 속공과 허웅의 3점포도 팀의 확실한 장점이고 라건아도 매치업의 우위를 살릴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