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노는 직전 경기였던 정관장과의 원정 경기에서 94-80으로 승리하며 3연패에서 탈출했다. 전반 시작과 함께 전성현과 오누아쿠의 연속 득점으로 7-0으로 앞서는등 이정현, 오누아쿠, 전성현의 활약을 바탕으로 상대를 압도하며 47-29로 끝낸 소노는 3쿼터 초반 전성현과 이정현의 연이은 3점슛에 오누아쿠의 골밑 장악으로 20점차 이상 달아나며 78-54로 앞선 채 끝냈다. 4쿼터 중반 추격흐름을 내주기는 했지만 넉넉한 점수차를 유지하며 결국 승리했다. 오누아쿠가 40득점 21리바운드 5어시스트, 이정현이 3점슛 3개포함 22득점 8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LG는 직전 경기였던 KT와의 홈 경기에서 87-76으로 승리하며 5연승 행진을 이어 나갔다. 전반 초반 접전 상황이 이어졌지만 고비마다 3점슛이 터지며 주도권을 잡았고 수비가 잘되며 줄곧 리드를 이어 나가다 전반 막판 1점차까지 추격을 허용하기는 했지만 양홍석의 득점이 나오며 36-33으로 앞선 채 끝낸 LG는 3쿼터 수비 성공 이후 속공이 연이어 나오며 순식간에 두자릿수 점수차로 벌렸고 이후에도 상대를 몰아붙여 점수차를 벌렸고 쿼터 막판 연이어 3점슛을 허용했지만 66-48로 앞선 채 끝냈다. 4쿼터 초반 다시 연속 3점슛을 허용하기는 했지만 꾸준히 두자릿수 점수차를 유지했고 경기종료 2분여전 유기상의 3점슛이 터지며 결국 승리했다. 이재도가 22득점 9어시스트, 마레이가 16득점 10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올 시즌 5번의 맞대결에서는 LG가 모두 승리한바 있다. 이번 경기 역시 LG의 승리를 추천한다. LG는 최근 5연승을 거두며 안정을 찾아가고 있다. 마레이가 부상에서 복귀하며 확실히 전력이 안정을 찾았다. 페인트존에서 마레이가 안정적인 활약을 해주고 있고 국내 선수들의 수비력도 인상적이다. 공격도 이관희가 조금은 부진하지만 이재도와 양홍석을 중심으로 잘 풀어나가고 있고 유기상의 3점포도 잘 터지고 있다. 소노도 지난 경기에서 오누아쿠의 맹활약을 바탕으로 이정현, 전성현의 3점포가 터지며 3연패에서 탈출하기는 했지만 여전히 경기력은 기복이 있을 수 밖에 없다. 오누아쿠 혼자서 풀타임을 뛰고 있고 전성현은 여전히 허리부상으로 인해 긴 시간 뛰지 못한다. 이정현이 분전하고 있지만 LG의 앞선 수비가 좋아 이정현도 공격을 풀어나가는데 어려움이 있을 수 밖에 없다. 지난 경기에서는 오누아쿠가 상대의 약한 수비를 뚫어내며 많은 득점을 올려 쉽게 공격을 풀어나갔지만 마레이와의 매치업으로 인해 오누아쿠의 공격이 잘 풀리기는 어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