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는 직전 경기였던 KCC와의 홈 경기에서 90-96으로 패했다. 전반 상대에게 주도권을 내줬지만 김낙현과 맥스웰의 투맨게임을 바탕으로 추격하며 42-48로 끝낸 가스공사는 3쿼터 초반 리바운드에서 우위를 보이고 상대의 턴오버를 발판삼아 추격했지만 상대에게 연이어 3점슛을 허용하며 다시 점수차가 벌어졌고 그나마 맥스웰과 김낙현의 활약으로 추격하며 59-66으로 뒤진채 끝냈다. 4쿼터 초반 이승현을 막지 못했지만 꾸준히 추격흐름을 만들었지만 좀처럼 점수차를 줄이지 못했고 상대의 3점슛에는 3점슛으로 반격하며 승리의 끈을 놓지 않았지만 허웅에게 결정적인 3점슛을 내주며 결국 패했다. 니콜슨이 3점슛 3개포함 23득점 7리바운드, 맥스웰이 19득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역부족이었다.
KT는 직전 경기였던 정관장과의 원정 경기에서 113-85로 승리하며 2연패에서 탈출했다. 전반 초반 카터에게 연이어 실점했지만 배스의 연속 3점슛을 시작으로 한희원, 정성우, 문성곤등 선수들이 고루 3점슛을 터트리고 배스와 하윤기가 공격을 주도하며 65-42로 앞선채 전반을 끝낸 KT는 3쿼터 초반 잠시 주춤했지만 문성곤의 3점슛에 배스와 하윤기의 3점 플레이가 이어지며 점수차를 더 벌렸고 이후에도 하윤기와 배스의 활약으로 91-62로 앞선채 끝냈다. 4쿼터에도 배스가 팀 공격을 주도하며 점수차를 더 벌리며 결국 가비지 타임 동반 대승을 거뒀다. 배스가 3점슛 5개포함 33득점 12리바운드 10어시스트 트리플 더블, 하윤기가 22득점 9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올 시즌 두번의 맞대결에서는 KT가 두번 모두 승리한바 있다. 이번 경기 역시 KT의 승리를 추천한다. KT는 허훈이 부상으로 이탈하며 위기가 있었지만 그래도 지난 경기에서 정관장에게 대승을 거두며 연패에서 탈출했다. 허훈이 빠져 있는 것이 아쉽기는 하지만 그래도 배스와 하윤기를 중심으로 공격을 잘 풀어나가고 있다. 하윤기가 잠시 짧은 슬럼프를 겪기는 했지만 빠르게 자기 페이스를 찾았고 배스와 함께 팀 공격을 주도할 수 있고 다른 선수들의 3점슛이 간간이 터져주기만 하면 경기를 풀어나가기 쉬워질 수 있다. 한국가스공사가 최근 맥스웰의 합류로 인해 경기력이 달라졌고 니콜슨도 수비에서 이전보다 좋은 모습을 보이며 경기력을 회복하기는 했지만 매치업상 배스를 막기 쉽지 않고 공격패턴도 단조로운 편이어서 수비에서 어려움이 예상된다. 이전보다 수비가 좋아졌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패하는 경기에서 수비가 문제가 되고 있다. 거기에 한국가스공사는 김낙현이 막히면 경기를 어렵게 풀어나갈 수 밖에 없는데 KT에는 문성곤, 한희원등 발도 빠르고 높이도 좋은 포워드 수비수들이 있어 김낙현에 대한 타이트한 수비가 들어오면 한국가스공사는 공격을 풀어나가는데도 어려움이 있을 수 밖에 없다. KT의 승리가 유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