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노는 직전 경기였던 모비스와의 홈 경기에서 72-92 패하며 8연패를 이어 나갔다. 경기 시작과 함께 0-12로 끌려가며 주도권을 내줬고 전성현과 오누아쿠의 3점슛 등으로 그나마 추격하며 전반을 32-44로 끝낸 소노는 3쿼터 초반 상대에게 연이어 3점슛을 허용하며 점수차가 더 벌어졌고 이후 3점슛을 꾸준히 넣으며 추격했지만 속공을 연이어 허용하며 20점차로 벌어졌고 이후에도 점수차를 줄이지 못하며 54-74로 뒤진채 끝냈다. 4쿼터 좀처럼 점수차를 줄이지 못하며 결국 완패를 당했다. 오누아쿠가 20득점 14리바운드 6어시스트, 전성현이 3점슛 3개포함 13득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역부족이었다.
정관장은 직전 경기였던 LG와의 원정 경기에서 75-94로 패하며 4연패를 이어 나갔다. 전반 3점슛이 잘 터지며 2쿼터 한때 리드를 잡기는 했지만 2쿼터 후반 상대에게 연이어 실점하며 다시 주도권을 내주며 38-46으로 뒤진채 끝낸 정관장은 3쿼터 상대에게 연이어 속공을 허용하고 골밑까지 장악당하며 점수차가 벌어졌고 카터의 3점슛이 있었지만 좀처럼 점수차를 줄이지 못하며 55-68로 뒤진채 끝냈다. 4쿼터 초반 2분만에 18점차까지 벌어졌고 이후 좀처럼 점수차를 줄이지 못하며 결국 가비지 타임 동반 대패를 당했다. 카터가 3점슛 2개포함 24득점 8리바운드, 김철욱이 3점슛 3개포함 11득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역부족이었다.
올 시즌 두번의 맞대결에서는 소노가 두번 모두 승리한바 있다. 이번 경기 역시 소노의 승리를 추천한다. 소노는 이정현의 부상이탈로 인해 최근 8연패의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 오누아쿠를 영입하며 경기력이 아나는 모습을 보이다 최근에는 한계를 드러내고 있다. 거기에 디죤 데이비스는 최근 출전시간이 줄어들며 불만을 가졌고 결국 교체가 결정되서 이번 경기에서는 나서지 못한다. 하지만 정관장의 상황도 이에 못지 않게 좋지 못하다. 최근 4연패를 당하고 있는데 카터를 영입했지만 먼로가 햄스트링 부상으로 이탈해 카터 혼자 나서고 있다. 최성원은 복귀했지만 여전히 몸상태가 정상이 아니다. 카터의 경우 공격적인 면에서 충분히 도움이 되고 있지만 수비에서 순발력이 떨어지다 보니 대량실점을 이어 나가고 있다. 결국 두 팀 모두 외국인 선수가 한명밖에 나서지 못하는 경기다. 하지만 외국인 선수 매치업에서 오누아쿠가 확실한 우위를 보이는데 오누아쿠는 외곽능력에서는 카터에 비해 뒤지지만 골밑에서 좀더 좋은 움직임을 보이며 제공권에서 우위를 보일수 있다. 거기에 상대에 집중 견제를 당하고 있지만 전성현이라는 좋은 슈터가 있고 한호빈이 이정현을 대신해 리딩을 하고 있다. 거기에 아시아 쿼터로 카바노가 합류하며 한호빈의 부담도 덜었다. 반면 정관장은 시즌 초반 어려운 팀 사정속에서도 조직적인 움직임을 통해 경기를 잘 풀어나갔지만 스펠맨이 복귀하며 경기력이 흐트러지기 시작했고 먼로까지 이탈하며 더 어려운 상황이 됐다. 최성원이 갈비뼈 부상에서 복귀했지만 아직도 몸상태가 좋지 못하다. 소노가 강한 압박을 가해 수비만 어느 정도 해주면 정관장은 공격을 풀어나가기 쉽지 않은 상황이다. 반면 승부처에서 소노는 전성현과 오누아쿠가 해결사 역할을 충분히 해줄 수 있다. 소노의 승리가 유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