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전 KB손해보험 홈에서 벌어진 맞대결에서는 우리카드가 세트스코어 3-0(25-20, 25-20, 25-19)으로 승리하며 3연승에 성공했고 KB손해보험은 3연패를 이어 나갔다. 1세트 초반 KB손해보험이 근소한 우위를 점했지만 세트 중반 마테이의 서브타임때 연속 득점으로 리드를 잡았고 이후에도 마테이의 활약을 앞세워 점수차를 벌리며 우리카드가 세트를 따냈다. 2세트 KB손해보험이 한국민을 대신해 최요한을 투입해 변화를 주며 초반 접전 상황이 이어졌지만 다시 세트 중반 마테이 서브때 KB손해보험의 리시브가 흔들렸고 비예나의 공격 범실에 이상현의 블로킹이 나오며 우리카드가 주도권을 잡았고 KB손해보험은 황경민을 대신해 권태욱을 투입하며 변화를 줬지만 범실이 발목을 잡으며 2세트도 우리카드가 따냈다. 3세트 KB손해보험은 세터에 신승훈을 투입하고 미들블로커는 한국민과 최요한을 투입하며 변화를 줬고 다시 접전 상황이 초반 이어졌지만 다시한번 세트 중반 마테이의 서브에이스가 나오며 우리카드가 주도권을 잡았고 21-19에서 마테이의 연속 서브에이스가 나오며 점수차를 벌려 결국 우리카드가 셧아웃 승리를 거뒀다. 우리카드에서는 마테이가 27점, 한성정이 12점을 올리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고 KB손해보험은 비예나가 26득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아웃사이드 히터의 부진과 리시브 불안이 발목을 잡으며 패했다.
이번 경기 역시 우리카드의 승리를 추천한다. 우리카드는 올 시즌 상대전 3경기에서 모두 승리했고 3라운드까지 1위로 마무리 하며 좋은 분위기를 이어 나가고 있다. 마테이가 공격과 서브에서 좋은 모습을 이어 나가고 있고 한성정, 김지한도 번갈아 활약하며 마테이를 돕고 있다. 미들블로커진이 강하다고 보기는 어렵지만 박진우와 이상현이 꾸준한 활약을 해주고 있다. 반면 KB손해보험은 황경민이 부상에서 복귀했지만 여전히 부진한 경기력이 이어지고 있다. 비예나의 활약으로 세트 중반까지는 접전 상황을 이어 나가지만 아웃사이드 히터쪽에서의 공격성공률이 떨어지다 보니 비예나에 대한 의존도가 크고 신장이 작은 비예나는 세트 후반 상대의 집중견제에 공격성공률이 떨어지며 세트를 내주는 악순환이 이어지고 있다. 리시브도 불안한 모습을 보이는데 우리카드는 마테이와 김지한의 강한 서브를 잘 활용하고 있다. 김동민도 원포인트 서버로 나와 쏠쏠한 활약을 해주고 있다. 우리카드의 완승이 유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