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전 대한항공 홈에서 펼쳐진 경기에서는 대한항공이 세트스코어 3-0(28-26,25-18, 25-22)으로 승리했고 OK금융그룹은 6연패를 이어 나갔다. 대한항공은 무라드가 합류해 처음으로 출전했고 OK금융그룹은 이민규와 곽명우가 모두 컨디션 난조로 인해 루키 박태성이 주전세터로 나선 가운데 1세트 접전 상황이 이어지며 대한항공이 근소한 우위를 보였지만 16-18에서 레오의 백어택과 에스페호의 범실에 곽승석의 리시브가 흔들리며 OK금융그룹이 역전에 성공했지만 에스페호의 페인트에 교체로 들어왔던 무라드의 공격으로 다시 역전에 성공한 이후 접전 상황이 이어지며 듀스가 이어졌고 27-26에서 에스페호의 블로킹이 나오며 대한항공이 1세트를 따냈다. 2세트 초반 OK금융그룹의 범실로 대한항공이 주도권을 잡았고 이후 고비마다 블로킹이 나오며 대한항공이 점수차를 벌리며 쉽게 세트를 따냈다. 3세트 초반 서로 범실이 많이 나오며 접전 상황이 이어졌지만 13-13에서 차지환의 범실에 이어 김규민의 서브에이스, 레오의 공격범실이 이어지며 대한항공이 3점차로 달아났다가 다시 무라드와 에스페호의 공격범실이 이어지며 동점이 되며 접전 상황이 이어졌지만 22-22에서 김규민의 서브에이스에 이어 한선수의 블로킹, 정지석의 다이렉트 공격이 이어지며 결국 대한항공이 승리했다. 대한항공에서는 임동혁이 14점, 에스페호가 11점을 올리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고 OK금융그룹에서는 레오가 22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역부족이었다.
이번 경기 역시 대한항공의 승리를 추천한다. 대한항공은 링컨의 부상으로 인해 무라드를 영입했는데 당분간은 여유있는 상황에 투입해 팀에 적응하도록 하고 있다. 임동혁은 선발과 중요한 상황에서 투입할 것으로 보이고 아웃사이드 히터쪽은 상황에 따라 선수들을 다양하게 활용하는데 최근 에스페호의 컨디션이 워낙 좋아 공격적인 면에서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 반면 OK금융그룹은 6연패를 당하고 있는데 최근 5경기에서는 단 한세트도 따내지 못하는 최악의 경기력을 이어 나가고 있다. 차지환이 부상에서 회복해 선발로 나서고 있지만 리시브 불안이 이어지고 있고 공격에서조차 큰 도움이 되지 않고 있다. 레오에 대한 의존도만 커지고 있다. 무엇보다 팀의 주전세터인 곽명우와 이민규가 모두 부상으로 지난 경기에 나서지 못하는등 선수들의 컨디션이 좋지 못하다. 루키 박태성이 주전세터로 나섰지만 공격수들과의 호흡이 맞지 않았다. 곽명우나 이민규가 나설 수 있지만 컨디션이 좋지 않다는 것을 고려해야 한다. 대한항공이 여유있는 경기운영을 하는 것을 고려하면 대한항공이 한세트 정도 내줄 가능성도 고려해야 한다. 대한항공의 승리가 유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