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는 직전 경기였던 모비스와의 홈 경기에서 102-92 승리하며 3연승에 성공했다. 1쿼터 강력한 압박수비로 상대 턴오버를 유도해 이를 속공으로 연결하며 주도권을 잡았지만 2쿼터 야투가 잘 들어가지 않았고 자유투도 여러개 흘렸고 상대의 속공에 고전하며 추격을 허용해 48-44로 전반을 끝낸 DB는 3쿼터 프림을 막지 못하며 역전을 허용했지만 쿼터 후반 두경민, 알바노, 로슨의 활약이 이어지며 다시 리드를 잡으며 76-70으로 앞선채 끝냈다. 4쿼터 최승욱의 3점포에 로슨의 득점이 이어지며 상대 추격을 따돌렸고 쿼터 후반 다시 두경민, 로슨, 알바노가 활약하며 달아나 점수차를 벌렸고 경기종료 2분여전 강상재의 쐐기 3점슛이 터지며 결국 승리했다. 로슨이 36득점 8리바운드, 알바노가 25득점 6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LG는 직전 경기였던 정관장과의 홈 경기에서 94-75로 승리하며 2연패에서 탈출했다. 전반 정희재와 이관희가 3점슛을 연이어 터트리며 주도권을 잡았다가 2쿼터 역전을 허용했지만 2쿼터 후반 테요의 속공과 구탕의 3점슛으로 점수차를 벌리며 46-38로 앞선채 전반을 끝낸 LG는 3쿼터 양준석과 구탕의 빠른 공격을 바탕으로 점수차를 벌리고 마레이의 골밑 활약까지 이어지며 쿼터 중반 14점차로 달아났고 카터에게 3점슛을 허용했지만 쿼터 막판 이관희, 양준석의 득점이 이어지며 68-55로 앞선채 끝냈다. 4쿼터에도 이관희의 3점슛에 이재도의 득점이 이어지며 2분만에 18점차로 달아났고 이후에도 꾸준히 점수차를 유지하며 가비지 타임 동반 대승을 거뒀다. 마레이가 3점슛 2개포함 16득점, 마레이가 20득점 6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올 시즌 두번의 맞대결에서는 원정팀이 승리하며 1승1패로 맞서고 있다. 이번 경기는 DB의 승리를 추천한다. DB는 2연패를 당하며 주춤하기는 했지만 최근 3연승을 거두며 다시 자기 페이스를 찾아나가고 있다. 코부상을 당했던 강상재는 마스크를 벗으며 다시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고 김종규도 골밑에서 자기 역할을 다해주고 있다. 거기에 알바노에게 의존하던 리딩도 두경민이 조금씩 컨디션을 끌어 올리며 외곽에서의 움직임은 더욱 유연해 졌다. 물론 LG가 마레이가 든든하게 골밑을 지켜주고 있고 앞선에서 강한 압박을 통해 경기를 잘 풀어나가고 있어 만만치 않은 상대이지만 DB는 트리플 포스트를 통해 제공권에서 우위를 보일 수 있고 앞선에서도 알바노가 두경민이 나오며 충분히 상대의 압박을 이겨낼 수 있다. LG의 3점슛이 잘 터지면 접전 상황이 될수도 있지만 DB는 트리플포스트를 통해 제공권에서도 뒤지지 않을 수 있고 LG는 로슨에 대한 수비에도 어려움이 있을 수 밖에 없다. DB의 승리가 유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