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정관장=서울SK..

정관장은 직전 경기였던 소노와의 원정 경기에서 81-85로 패하며 5연패를 이어 나갔다. 전반 선수들의 고른 활약에 아반도의 연속 득점이 나왔고 외곽포가 잘 터지며 47-38로 앞선 채 끝냈지만 아반도가 부상으로 이탈한 가운데 3쿼터 초반 정효근과 카터의 외곽포가 연이어 터지며 순식간에 15점차로 달아났지만 바로 상대에게 3점슛을 연이어 허용하고 오누아쿠를 막지 못하며 추격흐름을 내줬고 정준원과 최성원의 3점슛으로 흐름을 끊기는 했지만 계속해서 실점하며 위기가 왔고 전성현에게 3점슛을 허용하고 카바노에게 3점 플레이를 내주며 65-66으로 뒤진채 끝냈다. 4쿼터 수비를 강화하고 카터의 연속 득점에 박지훈의 돌파까지 나오며 주도권을 잡았다가 오누아쿠를 막지 못했고 전성현에게 3점슛을 허용하며 동점이 됐고 경기막판 접전 상황이 이어졌지만 카터가 경기종료 32.7초전 오누아쿠를 막다가 5반칙 퇴장을 당하며 3점 플레이를 허용해 4점차로 벌어졌고 결정적인 턴오버가 나오며 결국 패했다. 카터가 3점슛 4개포함 24득점 11리바운드, 박지훈이 19득점 6어시스트 5리바운드를 기록하며 분전했지만 역부족이었다.

SK는 직전 경기였던 삼성과의 홈 경기에서 89-74로 승리하며 6연승 행진을 이어 나갔다. 전반 속공을 중심으로 공격을 잘 풀어나가며 45-36으로 앞선채 끝낸 SK는 3쿼터 코번을 막는데 고전했지만 김선형이 이정현을 잘 막아내며 주도권을 놓지 않았고 쿼터 후반 자유투를 연이어 내줬지만 상대가 연이어 실패하며 65-53으로 앞선 채 끝냈다. 4쿼터 초반 최부경과 워니의 골밑 득점으로 점수차를 유지했고 안영준의 3점슛과 속공으로 점수차를 벌렸고 이후에도 제공권에서 우위를 지켜나가며 속공으로 이어가 20점차로 달아나며 결국 완승을 거뒀다. 워니가 28득점 13리바운드 9어시스트, 안영준이 16득점 6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지난 경기 이후 수요일 필리핀 원정 EASL 경기에서 승리했다.

올 시즌 두번의 맞대결에서는 SK가 두번 모두 승리한바 있다. 이번 경기 역시 SK의 승리를 추천한다. SK는 필리핀 원정을 다녀오며 체력적으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그래도 최근 6연승을 달리며 안정적인 경기력을 보이고 있고 팀 수비력이 살아나며 좋은 경기를 하고 있다. 무엇보다 정관장의 상황이 좋지 못하다. 먼로가 햄스트링 부상으로 인해 나서지 못하고 있는데 지난 경기에서는 아반도까지 장기 부상을 당했고 정효근도 부상으로 경기후반 뛰지 못하며 이번 경기 출전이 불투명하다. 카터가 합류해 공격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순발력이 떨어지다 보니 수비에서 허점을 드러내고 있는데 아반도까지 빠지며 팀은 전체적으로 더 어려운 상황이 됐다. 특히 카터는 워니와 매치업을 이뤄야 하는데 카터의 순발력으로 스텝이 좋은 워니를 막기는 어려워 보인다. 국내 선수들을 투입한다해도 도움수비가 적절하게 와야 하는데 카터의 수비센스로는 도움이 되기 어렵다. SK는 워니쪽 공격이 잘 풀리면 전체적으로 경기를 잘 풀어나가는 팀이다. SK의 승리가 유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