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는 직전 경기였던 대한항공과의 홈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6-28, 25-21, 25-23, 27-25)로 승리하며 4연승 행진을 이어 나갔다. 1세트 초반 주도권을 잡았지만 범실이 발목을 잡으며 듀스 상황이 됐고 듀스에서도 요스바니의 서브 범실과 공격 아웃으로 인해 세트를 내줬다. 2세트 초반 김정호 서브 타임에 주도권을 잡은 이후 근소한 우위를 이어 나가다 동점을 허용했지만 김정호와 요스바니의 활약으로 다시 리드를 잡았고 김준우의 속공과 상대의 범실, 요스바니의 공격득점이 이어지며 2세트를 따냈다. 3세트 초반 리시브가 흔들리며 주도권을 내주며 3~4점차로 끌려가다 세트 중반 상대의 공격이 연이어 실패한 틈을 타 추격했고 김정호의 서브에이스와 요스바니의 블로킹으로 20-20을 만들었고 이후 요스바니가 공격과 블로킹을 성공시키며 역전에 성공했고 상대 범실까지 나오며 3세트를 따냈다. 4세트 김우진이 선발로 나온 가운데 근소한 우위를 이어 나가며 19-14까지 앞서며 주도권을 잡았다가 정한용 서브 타임때 리시브가 흔들리며 동점을 허용해 듀스까지 갔지만 결국 요스바니의 활약으로 세트를 따내 승리했다. 요스바니가 41점, 김정호가 14점을 올리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KB손해보험은 직전 경기였던 우리카드와의 원정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0-3(22-25, 18-25, 23-25)으로 패하며 4연패를 이어 나갔다. 주전세터 황승빈이 눈부상으로 인해 결장한 가운데 신승훈이 주전세터로 나서 1세트 초반 연속 범실이 나오며 주도권을 내주며 끌려갔고 홍상혁의 퀵오픈과 황경민의 블로킹, 신승훈의 다이렉트 공격으로 추격하며 3점차로 추격하고 이후에도 신승훈의 블로킹등이 나오며 추격했지만 마테이를 막지 못했고 22-24에서 비예나의 공격이 다시 블로킹에 막히며 1세트를 내줬다. 2세트 초반 상대의 강한 서브 리시브가 흔들리며 주도권을 내줬고 이상현에게만 4개의 블로킹을 내주며 중반 이후 주도권을 완전히 내주며 쉽게 2세트까지 내줬다. 3세트 황경민과 김홍정을 대신해 리우 홍민과 우상조가 선발로 나서는 변화를 줬고 세트 초반 부진하자 세터까지 박현빈으로 교체하며 접전 상황을 만들어 19-19까지 갔지만 마테이에게 실점한 이후 김지한에게 서브에이스까지 내줬고 홍상혁이 어려운 공격을 성공시키며 23-23을 만들었지만 다시 한성정에게 서브에이스를 허용하며 결국 패했다. 비예나와 홍상혁이 13점씩 올리며 분전했지만 역부족이었다.
올 시즌 세번의 맞대결에서는 삼성화재가 세번 모두 승리한바 있다. 이번 경기 역시 삼성화재의 승리를 추천한다. 삼성화재는 요스바니의 활약을 바탕으로 꾸준히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요스바니에 대한 의존도가 크지만 그래도 요스바니가 꾸준히 자기 역할을 해주고 있고 김정호도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성적이 좋아지며 선수들의 자신감이 올라가며 경기력은 어느 정도 안정감을 찾은 모습이다. 반면 KB손해보험은 최근 4연패를 당하고 있고 특히 최근 3경기에서는 모두 셧아웃 패배를 당하고 있을 정도로 부진한 경기력이 이어지고 있다. 거기에 지난 경기에서는 주전세터 황승빈까지 연습중 공에 눈을 맞으며 부상을 당해 결장했다. 이번 경기도 출전이 불투명한 상황인데 신승훈이나 박현빈으로 버티기에는 한계가 있다. 그나마 활약하던 비예나도 지난 경기에서는 공격수와 호흡이 맞지 않다보니 공격이 매끄럽지 않은 모습이다. 황경민이 부상에서 복귀했지만 좀처럼 경기력은 올라오지 않고 있다. 삼성화재의 완승이 유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