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버는 전날 벌어졌던 멤피스와의 홈 경기에서 142-105로 승리하며 6연승 행진을 이어 나갔다. 감기 증세로 모란트가 결장한 멤피스를 상대로 전반부터 공수에서 압도하며 65-48로 앞선 채 끝낸 덴버는 3쿼터 초반 20점차 이상으로 달아났고 이후에도 꾸준히 점수차를 벌려 나갔고 쿼터 중반 머레이의 득점으로 30점차 이상까지 달아났다가 그나마 쿼터 후반 추격을 허용하며 106-83으로 끝냈다. 4쿼터 초반 스트로더, 브라운의 3점슛이 이어지며 다시 30점차 이상으로 달아났고 결국 주전들의 투입없이 일찌감치 가비지 타임에 접어들며 대승을 거뒀다. 요키치가 30분만 뛰고도 26득점 14리바운드 10어시스트 트리플 더블, 머레이가 3점슛 4개포함 23득점 9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부상자 명단 : 애런 고든, 블랏코 칸카(결장 확정)
오클라호마시티는 직전 경기였던 뉴욕과의 홈 경기에서 129-120으로 승리하며 2연승에 성공했다. 백투백 일정인 상황에서 1쿼터 3점슛을 6개나 성공시키며 놀라운 공격력을 보였고 2쿼터 3점슛이 잘 안들어갔지만 경기를 잘 풀어나가며 69-60으로 앞선채 전반을 끝낸 오클라호마시티는 3쿼터 상대의 끈질긴 추격으로 인해 점수차가 줄어들기는 했지만 길저스-알렉산더의 득점이 이어지며 93-89로 리드를 지킨채 끝냈다. 4쿼터 초반 제일런 윌리엄스의 3점슛에 이어 홈그렌과 제일런 윌리엄슨이 골밑을 연이어 공략하며 두자릿수 점수차로 벌렸다가 퀴클리를 막지 못하며 추격을 허용했지만 승부처에서 홈그렌의 블록슛에 이어 윌리엄스의 3점슛으로 달아났고 윌리엄스의 3점슛이 또다시 터졌고 길저스- 알렉산더의 쐐기 3점슛까지 터지며 결국 승리했다. 길저스-알렉산더가 36득점 8어시스트 7리바운드, 제일런 윌리엄스가 3점슛 5개포함 36득점을 올리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부상자 명단: 제일린 윌리엄스(출전 불투명)
올 시즌 두번의 맞대결에서는 원정팀이 승리하며 1승1패로 맞서고 있다. 이번 경기는 덴버의 승리를 추천한다. 덴버는 전날 경기를 치르고 백투백 일정이지만 그래도 전날 경기에서 대승을 거두며 주축 선수들의 출전시간을 줄일 수 있었다. 거기에 홈 백투백 이라는 점도 그나마 위안이 되는 요소다. 애런 고든이 부상으로 이탈했지만 가용자원은 충분한 상황이다. 무엇보다 요키치를 중심으로 한 덴버의 공격력은 수비가 좋지 못한 오클라호마시티가 막아내기가 쉽지 않다. 홈그렌이 합류하기는 했지만 요키치를 제대로 막아낼 수비력을 지녔다고 보기는 어렵다. 지난 홈에서의 맞대결에서 덴버가 한점차로 패하기는 했지만 당시에는 칼드웰-포프가 부상으로 결장하며 앞선 수비에 문제점이 있었을 뿐이다. 칼드웰-포프는 상대 에이스 수비도 해주면서 공격에서도 기여하는 선수다. 오클라호마시티가 길저스-알렉산더를 중심으로 공격력이 좋은 팀이기는 하지만 수비력에서 문제점이 있는 팀이다. 원정 경기라는 어려움도 있다. 덴버의 승리가 유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