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은 직전 경기였던 OK금융그룹과의 원정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0-3(21-25, 24-26,18-25)으로 패했다. 1세트 초반 레오의 서브 타임때 리시브가 흔들리며 2-8까지 뒤지며 무라드와 정지석을 투입해 변화를 준 이후 무라드가 좋은 모습을 보이며 추격했지만 리시브가 계속 흔들리며 세트 후반 주도권을 내주며 1세트를 내줬다. 2세트 초반 무라드가 활약하며 주도권을 잡아 나가다 세트 중반 무라드의 공격이 레오에게 막히며 동점을 허용했고 바로 무라드가 레오의 공격을 막아내며 접전 상황이 이어졌지만 24-24 상황에서 조재영의 서브 범실에 이어 한선수의 토스가 네트를 넘어가지 않으며 2세트까지 내줬다. 3세트 한선수를 대신해 유광우를 선발로 내세웠지만 다시한번 세트 초반 레오의 서브에 리시브가 흔들리며 4-7로 끌려갔고 이후 분위기를 완전히 내주며 속절없이 무너지며 결국 완패를 당하고 말았다. 무라드가 28점, 정지석이 8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역부족이었다.
한국전력은 직전 경기였던 현대캐피탈과의 원정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0-3(17-25, 23-25, 20-25)으로 패하며 2연패에 빠졌다. 1세트 리시브가 흔들리며 주도권을 내줬고 추격흐름을 보이던 상황에서 다시 김명관에서 서브에이스를 허용하는등 고전했고 세트 후반 타이스의 블로킹으로 4점차로 추격했지만 다시 리시브가 흔들리며 쉽게 1세트를 내주고 말았다. 2세트 초반 타이스와 임성진의 활약을 바탕으로 주도권을 잡으며 17-11까지 앞서 나갔지만 서재덕의 공격이 허수봉에게 막히며 흐름을 내줘 추격을 허용했고 허수봉의 서브때 리시브가 흔들리며 턱밑까지 추격을 허용했고 타이스의 오픈 공격으로 급한 불을 껐지만 서재덕의 서브 범실에 반대로 상대에게 서브에이스를 허용하며 동점이 됐고 타이스의 공격이 다시 차영석에게 막히고 임성진의 공격범실등이 이어지며 결국 2세트까지 내줬다. 3세트 초반 근소하게 뒤진채 끌려갔고 이후 세트 중반 점수차가 벌어졌고 타이스의 활약이 있었지만 흐름을 완전히 넘겨주며 결국 패했다. 타이스가 16점, 임성진이 7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역부족이었다.
올 시즌 세번의 맞대결에서는 대한항공이 2승1패로 우위를 보이고 있다. 이번 경기 역시 대한항공의 승리를 추천한다. 대한항공은 지난 경기에서 리시브가 크게 흔들리며 OK금융그룹에게 완패를 당하고 말았다. 하지만 무라드가 교체로 들어와 좋은 모습을 보였고 정지석도 나름대로의 활약을 펼쳤다. 그동안 에스페호가 좋은 모습을 보이기는 했지만 에스페호가 나설 경우 리시브 불안이라는 약점이 나올 수 밖에 없었는데 정지석의 컨디션이 올라오면 그만큼 대한항공은 안정된 경기력을 보일 수 있다. 반면 한국전력은 현대캐피탈에게 연패를 당하는등 최근 1승4패의 부진에 빠져 있다. 한동안 좋았던 공수밸런스가 최근들어 흔들리고 있는데 리시브 불안도 문제가 되고 있다. 대한항공이 링컨의 이탈로 인해 전력이 약화되기는 했지만 서브가 좋은 팀이고 목적타 서브를 잘 넣는 팀이라 리시브가 불안한 한국전력은 다시한번 어려운 경기를 할 가능성이 높다. 대한항공의 승리가 유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