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는 직전 경기였던 DB와의 원정 경기에서 75-91로 패했다. 전반 공격이 잘 풀리지 않았고 수비에서도 상대의 높이에 고전하며 33-51로 뒤진채 끝낸 LG는 3쿼터 정희재, 양홍석의 골밑 득점을 시작으로 마레이, 이재도의 득점이 이어지며 추격흐름을 만들었고 꽉 막혀 있던 이관희의 연속 득점까지 나오며 추격했지만 강상재에게 중거리 슛을 허용하고 두경민에게 연속 5실점하며 58-72로 뒤진채 끝냈다. 4쿼터 초반 로슨에게 연속 5실점을 했고 연이어 3점슛이 실패로 돌아갔고 마레이까지 무릎부상으로 이탈한 사이 알바노에게 연속 7실점 하는등 20점차까지 벌어지며 결국 일찌감치 가비지 타임 동반 대패를 당하고 말았다. 구탕과 정희재가 14득점씩 올리며 분전했지만 역부족이었다.
소노는 직전 경기였던 삼성과의 홈 경기에서 67-86으로 패했다. 전반부터 공수에서 밀리며 30-43으로 뒤졌던 소노는 3쿼터에도 수비에서 문제점을 보였고 공격에서도 오누아쿠가 막히며 점수차가 더 벌어지며 44-71로 뒤진채 끝냈다. 4쿼터에도 흐름은 바뀌지 않으며 결국 대패를 당하고 말았다. 오누아쿠가 15득점 15리바운드를 기록하며 분전했지만 국내 선수들이 부진하며 완패를 당했다.
올 시즌 두번의 맞대결에서는 LG가 모두 승리한바 있다. 이번 경기 역시 LG의 승리를 추천한다. LG는 최근 2승4패의 부진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거기에 지난 경기에서는 마레이까지 무릎부상으로 일찍 코트에서 벗어났다. 정확한 마레이의 부상정도가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스스로 코트를 물러난 것을 고려하면 결장할 가능성도 염두에 두어야 한다. 하지만 후안텔로가 조금씩 적응해 가고 있고 워낙 소노의 상황이 좋지 못하다. 이정현이 부상으로 이탈한 이후 팀 경기력이 현저히 떨어진 모습인데 오누아쿠가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득점력이 아주 좋은 선수도 아니고 국내 선수는 전성현만 막으면 공격이 답답한 모습이 이어지고 있다. LG의 수비가 최근 흔들리고 있기는 하지만 수비가 좋은 선수가 많고 경기가 안 풀릴때 수비를 강화하며 경기를 풀어나가는 스타일 인것을 고려해야 한다. 마레이가 결장하면 고전할 수 있지만 국내 선수들의 1:1 능력도 괜찮고 속공을 잘 살리고 있어 큰 문제는 없을 것이다. LG의 승리가 유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