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관장은 직전 경기였던 SK와의 홈 경기에서 68-86으로 패하며 6연패를 이어 나갔다. 먼로와 아반도가 결장한 가운데 전반 초반에는 카터를 비롯해 선수들의 고른 활약이 있었지만 2쿼터 상대에게 많은 속공을 허용했고 공격도 풀리지 않으며 순식간에 점수차가 벌어지며 30-46으로 뒤진채 전반을 끝낸 정관장은 3쿼터에도 수비에서 어려움을 겪었고 외곽포가 터지기는 했지만 좀처럼 점수차를 줄이지 못하며 47-64로 뒤진채 끝냈다. 4쿼터 김철욱이 3점슛을 연이어 터트리기는 했지만 일찌감치 가비지 타임 동반 대패를 당하고 말았다. 카터가 3점슛 3개포함 15득점 12리바운드, 김철욱이 3점슛 4개포함 18득점 7리바운드를 기록하며 분전했지만 역부족이었다.
DB는 직전 경기였던 LG와의 홈 경기에서 91-75로 승리하며 4연승을 이어 나갔다. 전반 로슨을 중심으로 공수에서 상대를 압도하며 51-33으로 앞선 DB는 3쿼터 상대의 공세에 추격흐름을 허용했고 김종규와 로슨의 득점으로 한숨을 돌렸지만 이관희에게 연이어 실점하며 점수차가 더 줄었지만 강상재의 중거리 슛 이후 두경민의 연속 5득점이 이어지며 72-58로 앞선채 끝냈다. 4쿼터 초반 로슨의 연속 5득점으로 달아났고 상대의 야투가 연이어 실패하고 마레이까지 부상으로 코트를 비운사이 알바노의 연속 7득점에 강상재의 득점으로 20점차까지 달아나며 결국 가비지 타임 동반 대승을 거뒀다. 로슨이 3점슛 2개포함 21득점 17리바운드 5어시스트, 김종규, 알바노, 강상재가 15득점씩 올리는 고른 활약으로 승리했다.
올 시즌 세번의 맞대결에서는 DB가 2승1패로 우위를 보이고 있다. 이번 경기 역시 DB의 승리를 추천한다. DB는 최근 4연승을 거두며 다시 안정을 찾아가고 있다. 강상재, 김종규, 로슨 트리플포스트가 꾸준한 활약을 해주고 있고 기존 알바노에 두경민까지 조금씩 컨디션을 끌어 올리고 있다. 반면 정관장은 주축 선수들의 부상으로 6연패를 이어 나가고 있다. 먼로가 햄스트링 부상으로 이탈했고 아반도까지 부상을 당하며 경기를 어렵게 풀어나가고 있다. 카터는 내외곽을 오가며 공격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순발력이 떨어지다 보니 수비에서 구멍이 되고 있는 상황이다. 카터가 로슨과 매치업을 이뤘을때 제대로 막아내기는 쉽지 않아 보이고 김종규, 강상재등 빅맨들의 활약도 인상적이다. DB의 완승이 유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