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미우리 자이언츠는 타선의 부진이 3연패로 이어졌습니다. 토고 쇼세이(1승 1패 1.97)가 연패 저지를 위해 마운드에 오르게 됐습니다. 토고는 26일 DeNA 원정에서 7이닝 1실점의 호투를 보여주며 최근 2경기 연속 7이닝 1실점 이하의 쾌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다만 금년 홈 경기 투구가 조금 아쉬운 편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작년 한신 상대로 전반기에 홈에서 강했다는 점에 기대할 필요가 있습니다. 수요일 경기에서 야쿠르트의 투수진에게 막히면서 7안타 완봉패를 당한 요미우리의 타선은 득점 찬스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특히 야간 경기의 부진은 극복되지 않고 있습니다. 4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만이 유일하게 제 몫을 해내고 있습니다.
한신 타이거즈는 연장 접전 끝에 무승부를 기록한 후 몬베츠 케이토(0.00)가 시즌 첫 선발 마운드에 오릅니다. 몬베츠는 19일 주니치와의 홈 경기에서 1이닝 무실점의 투구를 보여주며 선발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줬습니다. 특히 우타자를 잘 잡아내는 타입이기 때문에 외외의 투구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수요일 경기에서 오오세라 다이치 상대로 2점을 올린 것이 득점의 전부였던 한신의 타선은 히로시마의 불펜 공략 실패가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불펜은 너무나 좌완에게 편중되어 있는 구조가 시즌 내내 발목을 잡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최근 요미우리는 홈 경기 타격이 좋지 않습니다. 몬베츠 상대로 고전할 가능성도 무시할 수 없습니다. 토고는 에이스기 때문에 홈에서 호투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현재로선 불펜 대결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러나 한신 타이거즈가 승리에 가까운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