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인트루이스는 소니 그레이를 선발투수로 예고했다. 올시즌 2승 무패 평균자책점 0.00을 기록하고 있다. 4월 15일 오클랜드전에서 승리투수가 됐다. 6이닝 4피안타 무실점으로 빼어난 투구를 했다. 볼넷 없이 삼진 6개를 잡았다. 밀워키에선 콜린 레이가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 올시즌 2승 무패 평균자책점 2.70을 기록하고 있다. 4월 14일 볼티모어전에서 노디시전이었다. 5이닝 5피안타 3실점으로 QS에 아웃카운트 하나가 모자랐다. 홈런 2개와 4사구 2개를 내줬다. 삼진은 시즌 최다인 6개를 잡았다.
전날 경기 리뷰
밀워키가 12-5 대승을 거뒀다. 3-4로 뒤진 4회초 3득점하며 재역전했다. 무사에서 브라이스 뒤랑의 시즌 2호 투런, 잭슨 추리오의 4호 솔로 홈런이 터졌다. 6회초 윌리엄 콘트레라스와 윌리 아다메스의 적시타로 석 점을 더하며 승기를 굳혔다. 안타 18-6, 홈런 3-0으로 크게 앞섰다. 슈퍼루키 추리오는 2안타 2볼넷에 홈런과 도루 하나씩을 기록했다. 선발투수 DL 홀은 우려대로 3이닝 4실점으로 부진했다. 하지만 구원투수 네 명이 나머지 이닝을 1피안타 1실점으로 막았다. 세인트루이스 선발 마일스 마이콜라스는 4이닝 5실점으로 3패째를 당했다.
부상 선수
세인트루이스(7→6명)
선발투수드류롬
구원투수=케니언 미들턴, 라일리 오브라이언
내야수=토미 에드먼(2B)
외야수=딜런 칼슨(CF)
지명타자매트 카펜터
*구원투수 매튜 러버래토리 복귀.
밀워키(88명)
선발투수=브랜든 우드럽(시즌아웃), 콜먼 크로우
구원투수=데빈 윌리엄스, 테일러 클락, 제이크 주니스, JB
부카우스카스
외야수크리스티안 엘리치(LF), 개럿 미첼(CF)
NL 중부지구의 만년 강호 세인트루이스는 지난해 지구 꼴찌로 떨어졌다. 올해도 역시 최하위다. 최근 3연패에 빠졌다. 하지만 올해 지난해와 다른 점이 있다. 그레이라는 에이스의 존재다. 올해는 늦은 계약과 부상으로 스프링캠프를 제대로 치르지 못한 투수가 많다. 그레이도 시범경기에서 3이닝 소화했다. 하지만 복귀하지마자 2경기 연속 무실점에 볼넷을 하나도 내주지 않는 대단한 투구를 하고 있다. 레이도 호투하고 있다. NPB에서 복귀한 지난해 평균자책점은 4.55였지만 올해는 2점대로 한결 낫다. 제구력이 향상됐고 지난해 최대 약점이던 피홈런도 줄였다. 하지만 9이닝당 삼진 5.94개는 최근 메이저리그 기준으로 너무 적다. 주무기인 싱커는 구속이 전년 대비 시속 1마일 하락했다. 세컨 피치인 커터 피안타율은 0.438이다. 타구질에 기반한 XERA 6.24, 수비요인을 제거한 FIP 4.16은 평균자책점보다 훨씬 높다. 선발투수 매치업에서 그레이가 크게 앞서 있다. 밀워키 타선과 상성은 좋지 않다. 현재 로스터 타자 상대 통산 30타석에서 피안타율 0.348에 wOBA(출루율 스케일에 맞춘 공격공헌도) 0.457일 하지만 기록을 조심그럽게 읽어야 한다. 하지만 네 타자만 상대했을 뿐이다. 윌리 아다메스에게 7타수 4안타에 볼넷 5개를 내줘 기록이 악화됐다. 하지만 올해 그레이는 볼넷이 없다. 세인트루이스 불펜은 나쁘지 않다. 구원 평균자책점 3.64로 11위에 올라 있다. 8위 밀워키(3.25)와 큰 차이가 없다. 타선의 힘은 밀워키가 크게 앞선다. 하지만 밀워키는 최근 1주일 OPS 0.732로 폼이 다소 떨어져 있다. 세인트루이스의 승리를 예상한다. 언더 베팅을 추천하는 경기다. 세인트루이스 타선은 최근 6경기에서 OPS 0.538로 28위에 쳐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