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이고(랜디 바스케즈 23시즌 2승2패 2.87)
다르빗슈가 부상자 명단에 오르며 바스케즈가 콜업되어 선발로 나선다. 지난 시즌 양키스에서 데뷔해 11경기에 등판해 그중 5경기 선발로 나서 퀄리티스타트 피칭은 없었다. 지난 시즌을 마치고 소토 트레이드때 샌디에이고로 이적했는데 올 시즌은 트리플A에서 시작해 3경기 선발로 등판해 2패 7.94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고 있다. 평균 94.4마일의 포심 패스트볼과 투심을 섞어 던지고 커터, 스위퍼, 체인지업, 커브등 다양한 구종을 활용하는데 구위가 나름대로 괜찮은 투수지만 제구가 그리 좋은 투수는 아니어서 안정감은 떨어진다. 불펜 : 연투를 한 투수도 투구수가 많았던 투수도 없었다.
토론토(호세 베리오스 24시즌 3승 1.05/23 상대 1패 3.00)
베리오스는 직전 경기였던 콜로라도와의 홈 경기에서 선발로 등판해 7이닝동안 2피안타 2볼넷 7탈삼진 무실점 투구를 하며 3승째를 따냈다. 다시한번 위력적인 투구로 콜로라도 타선을 압도하며 무실점 퀄리티스타트 플러스 피칭을 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기복이 다소 있는 편이었지만 지난 시즌부터 기복이 많이 줄었고 올 시즌에는 네번의 선발 등판에서 모두 2실점 이하 퀄리티스타트 피칭을 하며 인상적인 투구를 하고 있다. 홈에 비해 원정에서는 기복이 있는 편으로 지난 시즌 원정에서는 3.97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한바 있다. 샌디에이고를 상대로는 지난 시즌 홈에서 한차례 선발로 등판해 6이닝동안 4피안타 4볼넷 9탈삼진 2실점 투구를 하며 패전투수가 된바 있다. 불펜 : 프랜시스가 2이닝 27개의 투구수를 기록했다.
전날 경기에서는 선발 야리엘 로드리게스가 4이닝 1실점의 무난한 피칭을 하고 이후 불펜이 5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고 타선에서는 1회 터너의 선제 홈런에 이어 2회에는 키어 마이어의 2타점 적시타, 게레로 주니어, 터너의 적시타가 이어지며 토론토가 5-1로 승리했다. 샌디에이고 선발 왈드론은 4.2이닝 5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했고 타선에서는 타티스 주니어의 홈런으로 한점을 따내는데 그치며 패해 2연패에 빠졌다. 이번 경기 역시 토론토의 승리를 추천한다. 토론토 선발 베리오스는 원래 기복이 있었지만 지난 시즌부터 기복이 많이 줄었고 올 시즌에는 네번의 선발 등판에서 모두 2실점 이하 퀄리티스타트 피칭을 하며 인상적인 투구를 이어 나가고 있다. 샌디에이고 타선이 강하기는 하지만 보가츠가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하며 짜임새가 떨어지고 있고 베리오스의 최근 컨디션이 워낙 좋아 다시한번 호투를 기대해 볼만하다. 거기에 토론토 불펜은 필승조가 모두 복귀하며 불펜도 강해졌다. 반면 샌디에이고는 다르빗슈가 부상자 명단에 오르며 바스케즈가 시즌 첫 등판한다. 트리플A에서도 투구내용이 좋지 않았는데 구위는 좋지만 제구나 커맨드 측면에서는 아쉬움이 있다. 토론토 타선이 시즌 초반 부진하지만 최근들어 나아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 바스케즈의 구위로 버티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브리토가 바로 롱맨으로 대기하겠지만 초반 흐름을 넘겨주면 토론토의 불펜을 고려하면 어려운 경기가 될 수 밖에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