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관장은 직전 경기였던 삼성과의 홈 경기에서 69-77로 패하며 2연패에 빠졌다. 자밀 윌슨이 부상으로 나서지 못하는 가운데 전반부터 코번을 막는데 고전하며 공수에서 밀리며 32-50으로 뒤진채 끝낸 정관장은 3쿼터 이종현과 정효근이 골밑에서 활약하고 박지훈의 돌파득점과 배병준의 3점슛이 이어지며 추격흐름을 만들었지만 이정현과 코번에게 연이어 실점하며 추격흐름이 끊기며 52-66으로 끝냈다. 4쿼터 코번을 향한 더블팀 수비가 효과를 보고 최성현의 3점슛과 이종현의 중거리슛으로 한자릿수 점수차로 추격했지만 이동엽에게 3점슛을 허용하고 코번에게 골밑실점하며 다시 점수차가 벌어졌고 이후 박지훈의 속공과 카터의 3점슛, 이종현의 자유투가 이어졌지만 이정현에게 결정적인 실점을 하고 3점슛 시도가 번번히 실패로 돌아가며 결국 패했다. 최성원이 12득점, 카터가 11득점 6리바운드를 기록하며 분전했지만 역부족이었다.
SK는 직전 경기였던 한국가스공사와의 홈 경기에서 82-67로 승리하며 3연승에 성공했다. 김선형이 복귀한 가운데 전반 초반 안영준의 3점슛 3방이 터지며 주도권을 잡았고 안영준과 워니를 중심으로 속공을 잘 풀어나가며 주도권을 잡았고 전반 막판 김선형이 다시 부상으로 이탈하는 악재속에서도 38-28로 앞선 채 끝낸 SK는 3쿼터 초반 외곽수비가 흔들리며 니콜슨에게 연이어 3점슛을 내주며 추격흐름을 내주었고 안영준과 오재현의 활약으로 흐름을 끊기는 했지만 쿼터 후반 맥스웰에게 연이어 실점하며 55-51로 리드를 지킨채 끝냈다. 4쿼터 초반 안영준의 3점슛이 터지며 점수차를 벌리기 시작했고 쿼터 중반 허일영의 3점슛2방이 터지며 순식간에 점수차를 벌리며 20점차 이상으로 달아나며 결국 가비지 타임 동반 대승을 거뒀다. 워니가 23득점 13리바운드 8어시스트, 안영준이 3점슛 6개포함 19득점 8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올 시즌 5번의 맞대결에서는 SK가 모두 승리한바 있다. 이번 경기 역시 SK의 승리를 추천한다. SK는 최근 3연승을 달리고 있다. EASL을 치르며 어려움이 있지만 그래도 잘 버티고 있다. 지난 경기에서 김선형이 복귀했지만 부상으로 이탈했는데 다행히 큰 부상은 아니어서 장기 결장으로 이어지지는 않을 전망이다. 당장 이번 경기는 출전이 어려워 보이지만 그래도 오재현이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고 워니가 건실한 플레이를 이어 나가고 있고 안영준이 외곽에서 지원을 해주고 있어 큰 문제는 없다. 반면 정관장은 EASL을 치르고 복귀해 백투백 일정을 치르고 하루 휴식후 또 경기를 치른다. 윌슨이 부상으로 나서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고 카터는 수비에서 명확한 약점을 드러내고 있는 선수다. 워니에 대한 수비가 제대로 되지 못할 가능성이 높고 공격도 원활하지 못한 정관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