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는 직전 경기였던 KT와의 원정 경기에서 80-83으로 패하며 2연패에 빠졌다. 1쿼터 공격이 풀리지 않으며 고전했지만 2쿼터 라건아가 골밑을 장악하고 이호현, 전준범의 3점슛이 연이어 터지며 42-39로 앞선 채 전반을 끝낸 KCC는 3쿼터 초반 동점을 허용했고 이후 라건아와 송교창의 활약이 있었고 전준범의 4점 플레이까지 나오는등 상대의 추격흐름마다 달아나는 득점을 뽑아내며 65-61로 앞선 채 끝냈다. 4쿼터 초반 배스와 문정현에게 연이어 실점하며 동점을 허용했고 문정현에게 3점슛을 내주며 역전을 허용하며 끌려갔고 접전 상황이 이어졌지만 쿼터 중반 배스에게 3점슛 포함 연속 실점했고 승부처에서 배스에게 연이어 실점하며 결국 패했다. 라건아가 23득점 15리바운드, 이호현이 11득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역부족이었다.
SK는 직전 경기였던 삼성과의 원정 경기에서 80-76으로 승리하며 8연승 행진을 이어 나갔다. 코번이 빠진 삼성을 상대로 공수에서 우위를 보이며 43-34로 앞선 채 끝낸 SK는 3쿼터 중반까지 점수차를 유지하다 상대에게 연이어 3점슛을 허용하고 레인에게 점퍼까지 허용하며 쿼터 종료 1분여전 동점을 허용했고 워니의 3점 플레이와 오세근의 골밑 득점으로 60-58로 앞선 채 끝냈다. 4쿼터 워니의 활약이 있었지만 레인을 막지 못하며 원포제션 게임이 이어지다 워니의 풋백 득점과 안영준의 속공 득점이 이어지며 경기종료 2분여전 6점차로 달아났다가 윤성원에게 3점슛을 허용했지만 워니가 3점 플레이를 성공했고 이후 김시래에게 3점슛을 허용했지만 다시 워니의 플로터가 이어지며 결국 승리했다. 워니가 31득점 16리바운드, 오세근이 19득점 6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올 시즌 첫 맞대결에서는 KCC가 원정에서 74-72로 승리한바 있다. 이번 경기 역시 KCC의 승리를 노려볼만한 경기다. KCC는 7연승의 상승세를 이어 나가다 KT 상대로 2연패를 당하며 주춤하고 있다. 상대의 타이트한 수비에 공격이 잘 풀리지 않았고 배스에 대한 수비에도 문제가 있었다. 하지만 라건아의 컨디션이 올라오며 확실히 전체적인 경기력이 좋아진 상황이다. SK가 8연승의 상승세를 달리고 있기는 하지만 3점라인 생산력에 문제가 있는 팀으로 KCC가 외곽 수비만 잘해주면 충분히 좋은 경기를 할 수 있다. 워니에 대한 수비에 어려움이 있기는 하지만 그래도 라건아의 컨디션이 올라와 어느 정도 매치업을 이룰 수 있고 리바운드에서 조금만 더 신경을 쓰면 SK의 속공에도 잘 대처할 수 있다. 3점라인 생산력에 기복이 있기는 하지만 그래도 기본적으로 허웅이라는 좋은 슈터가 있고 이근휘의 3점슛도 기대를 해볼만하다.
KCC의 승리를 노려볼만한 경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