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은 직전 경기였던 페퍼저축은행과의 원정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7-25, 25-16,25-12)으로 승리했다. 표승주가 감기몸살로 결장한 가운데 육서영이 선발로 나서며 1세트 좀처럼 우위를 잡지 못하며 접전 상황이 이어지며 듀스까지 갔지만 야스민의 백어택 범실이 나오며 1세트를 따냈다. 2세트 초반 아베크롬비가 부진했지만 육서영과 황민경이 좋은 모습을 보이며 14-14까지 갔지만 육서영의 연속 득점과 아베크롬비의 블로킹에 육서영의 3연속 득점이 이어지며 20-14로 달아나며 2세트까지 따냈다. 3세트 5-3 상황에서 황민경의 10연속 서브타임이 이어지며 쉽게 세트를 따내며 결국 승리했다. 아베크롬비와 육서영이 18점, 최정민이 12점을 기록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흥국생명은 직전 경기였던 현대건설과의 홈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0-3 (20-25, 20-25, 19-25)으로 패하며 2연승 행진이 중단됐다. 김해란이 시즌 첫 선발로 나섰고 다시 레이나가 아웃사이드 히터로 나선 가운데 1세트 초반 5-3으로 앞서 나갔지만 레이나의 공격이 블로킹을 당하고 연이어 실점하며 역전을 허용했고 김다인에게 서브에이스까지 허용하며 4점차로 벌어졌고 이후 레이나의 리시브가 흔들리며 모마 서브 타임때 7점차로 벌어졌고 박혜진을 투입했지만 결국 세트를 내주고 말았다. 2세트 초반 접전 상황이 이어지다 세트 중반 김연경의 오픈 득점과 블로킹까지 나오며 16-12로 앞서 나갔지만 상대의 공세에 엘레나의 공격범실까지 나오며 한점차로 추격을 허용했고 이후 연속 실점하며 결국 역전을 당했고 정지윤, 모마에게 연이어 실점하고 블로킹까지 허용하며 2세트도 내줬다. 3세트 이원정의 서브타임에 주도권을 잡으며 8-3까지 앞서 나갔지만 상대의 공세에 밀리며 추격을 허용했고 레이나의 공격이 위파위에게 막히고 위파위에게 연이어 실점하며 동점을 허용했고 김다인에게 서브에이스까지 내주며 역전을 허용했고 이후 집전을 이어 나갔지만 화력에서 뒤졌고 블로킹까지 허용하며 점수차가 벌어져 결국 패했다. 엘레나가 15점, 김연경이 13점을 올리며 분전지만 역부족이었다. 올 시즌 세번의 맞대결에서는 흥국생명이 세번 모두 승리한바 있다.
이번 경기 역시 흥국생명의 승리를 추천한다. 흥국생명은 최근 부진한 경기력이 이어지며 흔들리고 있다. 시즌 초반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이던 모습은 온데간데 없고 많은 범실이 나오며 고전하고 있다. 하지만 레이나가 아웃사이드 히터로 나서며 좋은 공격력을 보이고 있고 김해란까지 복귀했다. 레이나의 리시브가 불안하기는 하지만 IBK기업은행의 서브가 그리 강하지 못해 얼마든지 버틸 수 있다. 흐름이 좋지 않을때는 김미연과 도수빈등을 투입해 리시브 안정을 꾀할수도 있다. 여전히 엘레나, 김연경의 공격력은 막강한데 세터진이 불안하기는 하지만 그래도 흥국생명은 이를 잘 이겨내왔다. 물론 IBK기업은행이 최근 푼푼과 공격수들간의 호흡이 맞아 나가며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기는 하지만 상대전에서 고전하는 모습이 이어지고 있다. 흥국생명의 강한 서브에 리시브가 흔들리는 모습이 많았고 상대의 높이에도 고전하는 모습이었다. 한번 흐름을 놓치면 범실이 많이 나오며 고전하는 고질적인 약점도 있다. 흥국생명의 승리가 유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