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은 직전 경기였던 SK와의 홈 경기에서 76-80으로 패했다. 코번이 허벅지 부상으로 결장한 가운데 전반 레인이 분전했지만 공격이 풀리지 않으며 34-43으로 뒤진채 끝낸 삼성은 3쿼터 중반까지 끌려가다 최승욱과 레인의 연속 3점슛이 터지며 추격흐름을 만들었고 레인의 점퍼가 이어지며 쿼터 종료 1분여전 동점을 만들었지만 워니와 오세근에게 연이어 실점하며 58-60으로 뒤진채 끝냈다. 4쿼터 워니를 막는데 고전했지만 레인의 분전으로 원포제션 게임이 이어졌지만 승부처에서 워니와 안영준에게 연이어 실점하며 경기종료 2분여전 6점차로 벌어졌고 윤성원의 3점슛으로 다시 추격한 상황에서 워니에게 다시 3점 플레이를 허용하고 김시래의 3점슛이 있었지만 다시 워니에게 플로터를 허용하며 결국 패했다. 레인이 21득점 11리바운드 5어시스트, 이정현이 3점슛 5개포함 18득점 7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분전했지만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하며 패했다.
KT는 직전 경기였던 KCC와의 홈 경기에서 83-80으로 승리하며 4연승 행진을 이어 나갔다. 1쿼터 수비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며 주도권을 잡았고 2쿼터 초반 선수들의 고른 득점으로 두자릿수 점수차까지 달아났지만 라건아를 막지 못했고 공격도 풀리지 않았고 쿼터 막판 연이어 3점슛을 허용하며 39-42로 뒤진채 전반을 끝낸 KT는 3쿼터 초반 하윤기와 배스의 득점으로 동점을 만들었지만 라건아를 막지 못하며 주도권을 잡지 못했고 전준범에게 4점 플레이를 허용하는등 추격흐름마다 실점하며 61-65로 뒤진채 끝냈다. 4쿼터 초반 배스와 문정현의 연속 득점으로 동점에 성공한 이후 문정현의 3점슛에 허훈의 레이업으로 주도권을 잡았고 쿼터 중반 배스가 점퍼와 3점슛을 연이어 터트렸고 승부처에서도 배스가 득점과 스틸을 이어가며 활약해 결국 승리했다. 배스가 3점슛 4개포함 44득점 9리바운드 5어시스트, 하윤기가 13득점을 올리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올 시즌 세번의 맞대결에서는 KT가 2승1패로 우세를 보인바 있다.
이번 경기 역시 KT의 승리를 추천한다. KT는 최근 4연승 행진을 이어 나가고 있다. 하윤기가 슬럼프에서 빠르게 탈출했고 배스를 중심으로 공격을 잘 풀어나가고 있다. 허훈이 아직까지 마스크를 쓰고 경기에 나서야 하는 상황이 아쉽기는 하지만 그래도 허훈이 코트에 나서는 것만으로도 다른 선수들에게 많은 공간을 만들어 줄 수 있게 됐다. 반면 삼성은 코번이 지난 경기 결장한 상황에서 좋은 경기를 펼쳤고 이번 경기에 복귀할 가능성이 높기는 하지만 여전히 전력면에서 아쉬움이 있다. KT가 코번을 막는데 어려움이 있지만 하윤기를 매치업 상대로 세우고 더블팀을 통해 막아서면 코번도 어려움이 있을 수 밖에 없다. 워낙 파워와 높이면에서 코번이 위력적이라 어느 정도 실점을 하겠지만 삼성의 국내 선수들의 경기력이 꾸준하지는 않아 코번에게 어느 정도 실점한다 해도 KT가 수비에 큰 어려움은 없어 보인다. 반면 삼성은 이원석까지 부상을 당하며 배스, 하윤기와의 매치업에 더욱 어려움이 있을 수 밖에 없다. KT는 문정현, 한희원, 문성곤등 수비력이 좋은 포워드진이 많아 도움수비를 해줄 수 있고 최근 자신있게 3점포를 쏘고 있어 공격을 풀어나가는데 훨씬 편해졌다. KT의 승리가 유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