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원주DB..

삼성은 직전 경기였던 KT와의 홈 경기에서 61-103으로 패하며 2연패에 빠졌다. 코번이 결장하며 전반부터 공수에서 압도를 당하며 27-47로 뒤진채 끝낸 삼성은 3쿼터 지역수비로 변화를 줬지만 상대에게 5연속 3점슛을 내주며 38-76까지 뒤지며 일방적으로 밀려 40-78로 뒤진채 끝냈다. 4쿼터 일찌감치 가비지 타임을 허용하며 대패를 당했다. 레인이 17득점 6리바운드를 기록하며 분전했지만 역부족이었다.

DB는 직전 경기였던 소노와의 홈 경기에서 88-94로 패하며 5연승 행진이 중단됐다. 전반 로슨이 분전했지만 상대에게 많은 3점슛을 허용하며 46-47로 뒤진채 끝낸 DB는 3쿼터 김종규의 덩크슛으로 역전에 성공하며 접전 상황이 이어졌지만 한호빈과 김지후에게 3연속 3점슛을 내주며 다시 주도권을 내줬고 오누아쿠에게 골밑을 장악당하며 좀처럼 추격하지 못하며 68-74로 뒤진채 끝냈다. 4쿼터 초반 김종규와 강상재를 앞세워 추격했지만 고비마다 3점포를 허용했고 오누아쿠를 넘어서지 못하며 주도권을 잡지 못하며 10점차 안팎으로 끌려갔고 알바노의 3점슛이 있었지만 오누아쿠를 막지 못하며 결국 패했다. 강상재가 21득점 10리바운드, 로슨이 3점슛 3개포함 20득점 10리바운드를 기록하며 분전했지만 역부족이었다. 올 시즌 세번의 맞대결에서는 DB가 모두 승리한바 있다.

이번 경기 역시 DB의 승리를 추천한다. DB는 지난 경기에서 무더기 3점슛을 허용하며 5연승 행진이 중단되기는 했지만 방심이 문제였을뿐 전력은 여전히 막강하다. 트리플포스트가 건재하고 두경민의 가세로 인해 백코트진 운영도 좋아졌다. 반면 삼성은 코번이 부상을 당하며 직전 KT와의 경기에서 무려 42점차 대패를 당했다. 이번 경기도 출전이 불투명한데 레인도 몸상태가 완전치 않은 상황이다. 코번이 복귀한다 해도 수비에서의 문제점을 극복하기는 어렵다. 공격도 국내 선수들이 좋은 모습을 보이는 경우가 너무 적다. DB가 공수에서 상대를 압도하는 경기가 될 것이다. DB의 대승이 유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