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손해보험은 직전 경기였던 대한항공과의 홈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0-3(23-25, 13-25, 21-25)으로 패하며 3연패를 이어 나갔다. 1세트 비예나의 활약을 바탕으로 세트내내 접전 상황이 이어졌고 20-22로 뒤진 상황에서 상대 정지석의 연속 범실로 동점을 만들었지만 김민재에게 속공을 허용하고 홍상혁의 공격범실, 비예나의 서브 범실이 이어지며 1세트를 내줬다. 2세트 초반에는 접전 상황을 이어 나갔지만 6-8로 뒤진상황에서 임동혁을 막지 못하며 점수차가 벌어졌고 홍상혁이 블로킹에 걸리고 공격범실까지 나오며 9-15까지 벌어졌고 홍상혁을 빼고 루키 윤서진을 투입했지만 9-18 더블스코어로 벌어졌고 결국 쉽게 2세트까지 내줬다. 3세트 초반 리우흥민의 연속 서브에이스가 나오며 주도권을 잡았고 비예나의 활약이 이어지며 줄곧 리드를 이어 나가며 17-12까지 앞서 나갔지만 순식간에 5점을 내주며 동점을 허용했고 이후 흐름을 완전히 넘겨주며 결국 셧아웃 패배를 당했다. 비예나가 15점, 황경민이 12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역부족이었다.
한국전력은 직전 경기였던 삼성화재와의 홈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6-24, 25-18, 23-25, 25-18)로 승리하며 4연패에서 탈출했다. 1세트 초반 타이스와 임성진의 서브에이스등이 나오며 근소한 우위를 보이며 12-8까지 앞서 나갔고요스바니가 교체로 빠지는 상황에서 달아나지 못하고 접전 상황을 허용하며 듀스까지 갔지만 타이스가 25-24에서 서브에이스를 기록하며 세트를 따냈고 2세트에는 초반부터 서브로 상대 리시브를 흔들며 주도권을 잡아 나가며 18-13까지 앞서 나가다 범실이 이어지며 순식간에 2점차까지 추격을 허용했지만 신영석의 속공으로 흐름을 끊으며 다시 달아나 2세트까지 쉽게 따냈다. 3세트 초반 임성진의 3연속 득점이 나오기는 했지만 요스바니를 막지 못하며 접전 상황을 이어 나가다 세트 후반 역전을 허용하며 한세트를 내줬다. 4세트 초반 접전 상황이 이어졌지만 임성진이 좋은 활약을 펼치며 중반 이후 주도권을 잡았고 임성진의 블로킹이 잇달아 나오며 결국 승리했다. 임성진이 26점, 타이스가 20점을 올리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올 시즌 5번의 맞대결에서는 한국전력이 4승1패로 우세를 점하고 있다. 이번 경기 역시 한국전력의 승리를 추천한다. 한국전력은 시즌 막판 4연패를 당하는등 부진한 경기력이 이어지며 봄배구에 실패했다. 다행히 지난 경기에서 부진했던 임성진이 살아나며 연패에서 탈출했는데 임성진이 살아나면 확실히 경기력이 좋아지는 모습이다. KB손해보험의 블로킹이 좋은 편은 아니어서 임성진, 서재덕등 국내 선수들의 공격이 힘을 발휘할 수 있고 서브도 괜찮은 한국전력이다. 반면 KB손해보험은 꼴찌를 확정지은 상황에서 부진한 경기력이 이어지고 있다. 비예나가 분전하고 있지만 한계를 보이고 있고 많은 범실이 나오고 있다. 전체적으로 공격효율도 떨어지는 모습인데 시즌 막판으로 접어들며 교체 선수를 많이 활용하고 있지만 별다른 힘이 되지는 못하고 있다. 한국전력도 시즌 마지막 경기여서 선수기용의 폭을 넓히겠지만 KB손해보험에 비해 공격력에서 확실한 우위를 점한다. 한국전력의 승리가 유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