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는 직전 경기였던 OK금융그룹과의 원정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2-3(27-25, 16-25, 14-25, 25-21, 16-18)으로 패하며 5연승 행진이 중단됐다.
1세트 요스바니의 맹활약에도 불구하고 레오를 막지 못하며 접전 상황이 이어지며 듀스까지 갔지만 26-25로 앞선 상황에서 요스바니의 서브에이스가 터지며 1세트를 따냈다. 하지만 2세트 초반부터 리시브가 흔들리고 범실도 8개나 기록하며 쉽게 세트를 내줬고 3세트에도 8-6으로 앞서다 레오에게 3연속 서브에이스를 허용하고 범실이 이어지며 순식간에 점수차가 벌어지며 3세트까지 내줬다. 4세트 손태훈과 김우진을 투입하며 변화를 줬고 초반 주도권을 내줬지만 노재욱이 차지환을 향한 목적타 서브를 넣으며 동점을 만들었고 바로 노재욱의 서브에이스로 역전에 성공한 이후 접전 상황을 만들었지만 18-17에서 김준우와 김우진의 블로킹이 이어지며 20-17을 만들었고 요스바니의 서브에이스와 공격득점이 이어지며 승부를 5세트로 이어 나갔다. 5세트 근소하게 뒤지며 끌려가다 꾸준히 추격하며 13-13을 만들었고 김준우의 블로킹으로 매치포인트에 이르렀지만 레오에게 실점했고 15-5 상황에서 바야르사이한과 레오에게 실점하며 결국 패했다. 요스바니가 38점, 신장호가 11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하며 패했다.
현대캐피탈은 직전 경기였던 KB손해보험과의 원정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21, 26-24, 27-25)으로 승리하며 4연승 행진을 이어 나갔다. 1세트 초반 접전 상황이 이어지다 허수봉이 비예나의 백어택을 연속 블로킹하며 주도권을 잡았고 이후에도 전광인과 아흐메드가 활약하며 리드를 이어 나갔고 세트 후반 비예나에게 서브에이스를 허용하며 23-21로 추격을 허용했지만 박상하의 블로킹에 아흐메드의 서브에이스가 이어지며 세트를 따냈다.
2세트 많은 범실을 기록하며 접전 상황이 세트 후반까지 이어지며 듀스까지 갔지만 아흐메드와 허수봉의 연속 득점으로 세트를 따냈다. 3세트 초반 허수봉의 서브 타임때 연속 득점을 올리며 5-1로 앞서며 주도권을 잡아나갔고 17-13까지 앞서다 아흐메드의 연속 범실과 포지션폴트까지 나오며 추격을 허용했고 결국 듀스까지 갔지만 허수봉의 공격득점이 나오며 결국 승리했다. 허수봉과 아흐메드가 21점씩 올리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올 시즌 세번의 맞대결에서는 삼성화재가 세번 모두 승리한바 있다. 이번 경기 역시 삼성화재의 승리를 추천한다. 삼성화재는 직전 경기에서 레오를 막지 못하며 패해 5연승 행진이 중단되기는 했지만 그래도 팀 경기력이 꽤 안정적이다. 요스바니가 공격과 서브에서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고 김정호의 활약도 괜찮은 편이다. 특히 올 시즌 홈에서는 9승1패의 압도적인 성적을 거두고 있다.
물론 현대캐피탈이 최근 4연승을 거두며 분위기를 바꿔 쉽지 않은 승부가 될 것이다. 현대캐피탈은 전광인의 부상 복귀 이후 허수봉과 함께 아웃사이드 히터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며 연승행진을 하고 있다. 하지만 요스바니의 강서브를 막아내기가 쉽지 않고 승부처에서 요스바니의 강력한 공격력을 막아내기가 쉽지 않다. 다양한 공격루트를 가지기는 했지만 결국 승부처에서 해결능력을 보여줄 수 있는 확실한 공격수는 요스바니가 있는 삼성하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