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는 직전 경기였던 SK와의 홈 경기에서 74-77로 패하며 3연패를 이어 나갔다. 전반 워니, 최부경, 오세근 등을 막지 못했고 속공을 많이 허용하며 35-47로 뒤진채 끝낸 KCC는 3쿼터 초반 상대의 야투난조를 틈타 허웅의 연속 5득점과 송교창의 득점이 이어지며 결국 역전에 성공했지만 김선형과 워니를 막지 못하며 57-62로 뒤진채 끝냈다. 4쿼터 허웅의 연속 3점슛에 송교창, 최준용, 존슨의 득점이 이어지며 리드를 잡았지만 최원혁에게 3점포를 허용하며 73-73이 됐고 이후 공격이 연이어 실패한 가운데 워니에게 연이어 실점하며 결국 패했다. 허웅이 3점슛 5개포함 19득점, 알리제 존슨이 16득점 13리바운드를 기록하며 분전했지만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하며 패했다.
소노는 직전 경기였던 SK와의 원정 경기에서 61-87로 패했다. 상대 김선형이 결장하고 소노는 이정현이 복귀를 한 가운데 전반 0-10으로 시작하는등 압도를 당하며 33-47로 뒤진채 끝낸 소노는 3쿼터 이정현과 김강선의 연속 득점이 있었지만 좀처럼 점수차를 줄이지 못했고 쿼터 중반부터 점수차가 벌어지며 48-69로 뒤진채 끝냈다. 4쿼터 초반 워니에게 연이어 실점하며 점수차는 더 벌어졌고 결국 일찌감치 가비지 타임 동반 대패를 당하고 말았다. 서머스가 12득점, 이정현이 11득점 5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분전했지만 역부족이었다. 올 시즌 세번의 맞대결에서는 2승1패로 KCC가 우세를 보이고 있다.
이번 경기 역시 KCC의 승리를 추천한다. KCC는 최근 3연패를 당하며 주춤하고 있다. 라건아의 컨디션이 올라오며 한동안 연승 행진을 이어 나갔지만 최근들어 공수에서 아쉬운 모습이 이어지며 연패를 당하고 있다. 그래도 주축 선수들의 컨디션이 나쁘지 않고 빅 라인업이 어느 정도 자리를 잡아 시즌 초에 비해 경기력은 확실히 안정적이다. 반면 소노는 지난 경기에서 이정현이 복귀하기는 했지만 이정현이 9개의 3점슛을 시도해 단 한개도 성공시키지 못하는등 아직까지는 제 컨디션이 아니었다. 이번 경기에서는 좀더 나은 경기력을 보일수 있겠지만 그래도 전성현이 빠진 상황에서 이정현과 오누아쿠만으로 경기를 풀어나가는 것은 한계가 있다. 국내 선수들 매치업에서 수비에 어려움을 겪을 수 밖에 없는 소노가 공격에서도 어려움이 예상된다. KCC의 승리가 유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