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FIFA 랭킹 146위 / 승패무패패)
아마트 등 인도네시아계 선수들이 들어오면서, 꽤 전력이 상승한 모습이다. 특히 인도네시아의 약점인 수비의 피지컬이라는 면에서 꽤 보강이 이뤄진 상태. 아르헨티나를 상대로도 지기는 했지만, 0-2라는 꽤 선전한 스코어를 내기도 했다. 물론 현재 에너지레벨을 구축하기 위해서 30대 선수들을 꽤 많이 배제한 모습이기는 한데, 이 때문에 한 번 흔들리는 상황에서는 팀이 제법 불안정해질 가능성이 있다. 실제로 리비아에게 2연패를 기록하는 등, 팀의 기복이 아주 없지는 않은 모습.
이란 (FIFA 랭킹 21위 / 승승승승무)
이란이 가진 공격적인 패는 많다. 타레미와 쇼무도로프의 빅앤 스몰 조합도 꽤 위력적일 것이고, 미드필더진에서는 자한바크슈가 플레이메이커 역할을 할 수 있을 것. 그나마 자국 내 상황이 혼란스럽다는 것과,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지 얼마 안되었다는 점이 변수라면 변수. 하지만 갈레노에이 체제에서 8승 1무로 호조를 이어가고 있는 만큼, 인도네시아의 달라진 피지컬에 고전을 할 수 있을지언정, 승리는 이란쪽에 더 가깝다고 봐야 할 것이다.
이란이 압도적인 스코어를 내기는 어려울 수 있다. 인도네시아의 피지컬이 꽤 괜찮아진 모습도 있고, 아르헨티나를 상대로도 제법 전력에 비하면 괜찮은 스코어를 냈기 때문. 다만 인도네시아가 라인을 내린다고 해서 이란이 가지고 있는 공격의 가짓수가 줄어드는 것은 아닌 상태. 이란이 승리에 가깝다는 것은 부인하기 어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