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손해보험은 직전 경기였던 현대캐피탈과의 홈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0-3(21-25, 24-26, 25-27)으로 패하며 6연패를 이어 나갔다. 황승빈이 선발로 복귀했지만 황경민이 결장한 가운데 1세트 초반 비예나의 백어택이 연이어 허수봉에게 막히며 주도권을 내줬고 이후 범실이 이어지며 점수차가 벌어졌고 뒤늦게 비예나의 서브에이스와 상대 리시브가 흔들리는 틈을 타 21-23까지 추격했지만 박상하에게 블로킹을 당하고 서브에이스까지 허용하며 세트를 내줬다. 2세트 상대의 많은 범실에도 불구하고 좀처럼 우위를 잡지 못하고 접전 상황이 이어졌고 결국 세트후반에도 전 상황이 이어지며 듀스가 됐지만 아흐메드와 허수봉에게 연이어 실점하며 2세트도 내줬다. 3세트 초반 허수봉의 서브타임때 리시브가 흔들리며 주도권을 내준 이후 잠시 추격흐름을 만들기도 했지만 범실이 이어지며 점수차가 벌어졌고 이후 상대의 범실을 틈타 추격하며 듀스까지 갔지만 결국 듀스끝에 세트를 내주며 셧아웃 패배를 당했다. 비예나가 27점, 홍상혁이 10점을 기록하며 분전했지만 역부족이었다.
대한항공은 직전 경기였던 우리카드와의 홈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22, 25-14, 25-16)으로 승리하며 2연패에서 탈출했다. 임동혁과 정지석이 선발로 나선 가운데 1세트 중반까지는 2점차 정도 뒤지며 끌려가다 16-18에서 임동혁의 백어택과 상대의 범실로 동점을 만들었고 이후 21-21에서 곽승석의 디그에 이어 임동혁의 백어택으로 리드를 잡았고 이후 임동혁의 강한 서브로 1세트를 따냈다. 2세트 초반 임동혁의 연속 블로킹에 상대의 범실, 정지석의 연타 연속 득점에 임동혁의 서브에이스까지 나오며 11-3으로 리드를 잡으며 쉽게 2세트까지 따냈고 3세트에도 초반 조재영의 속공과 정지석의 연속 득점이 터지며 주도권을 잡았고 이후에도 임동혁이 맹활약을 펼치고 정지석이 가세하며 3세트도 쉽게 따내 셧아웃 승리를 거뒀다. 임동혁이 28점, 정지석이 12점을 올리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