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는 직전 경기였던 모비스와의 홈 경기에서 90-79로 승리하며 2연패에서 탈출했다. 전반 초반 모비스에게 주도권을 내줬지만 2쿼터 초반 구탕의 연속 3점슛으로 리드를 잡은 이후 이승우가 10득점을 올리는 맹활약을 펼치며 53-42로 앞선 채 전반을 끝낸 LG는 3쿼터 프림을 막지 못하며 추격흐름을 내주기는 했지만 정희재의 3점슛 2방이 터지며 다시 점수차를 벌려 64-56으로 앞선채 끝냈다. 4쿼터 초반 유기상의 3점포와 이재도의 득점으로 15점차로 달아났고 이후에도 이재도의 득점과 이관희의 3점슛까지 터지며 20점차로 달아났고 한때 25점차까지 앞서며 결국 완승을 거뒀다. 이관희가 18득점 6리바운드, 구탕이 3점슛 3개포함 17득점을 올리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SK는 직전 경기였던 정관장과의 홈 경기에서 83-71로 승리하며 11연승을 이어 나갔다.김선형이 다시 결장한 가운데 경기시작과 함께 오재현의 연속 7득점이 나오며 주도권을 잡은 가운데 2쿼터 초반 오재현이 세번째 반칙을 범하는 악재가 발생했지만 송창용의 3점슛에 쿼터 후반 오세근과 워니의 연속 외곽포가 터지며 점수차를 벌리며 46-31로 앞선채 전반을 끝낸 SK는 3쿼터 안영준의 3점슛과 워니의 골밑 득점에 안영준의 활약이 이어지며 점수차를 유지하다 쿼터 후반 추격을 당하며 66-58로 끝냈다. 4쿼터 시작과 함께 정준원에게 외곽포를 허용했지만 워니의 덩크와 양우섭의 3점포도 다시 달아났고 강력한 수비로 점수차를 유지하며 결국 승리했다. 워니가 28득점 11리바운드 10어시스트 트리플 더블, 안영준이 3점슛 3개포함 13득점 7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올 시즌 세번의 맞대결에서는 2승1패로 LG가 우위를 점하고 있다. 이번 경기 역시 LG의 승리를 추천한다. LG는 마레이가 부상으로 이탈하며 위기가 있었고 마레이가 복귀한 가운데에서도 패하는등 흐름이 좋지 않았지만 지난 경기에서 마레이가 부진했음에도 불구하고 모비스를 상대로 국내 선수들의 활약을 바탕으로 승리하며 안좋은 흐름을 끊어냈다. 마레이의 컨디션이 점점 나아질 것으로 보이고 국내 선수들의 부진도 지난 경기를 통해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반면 SK는 최근 11연승을 달리고 있지만 김선형이 발목부상으로 두 경기 연속 결장했다. 어느 정도 회복되기는 했지만 여전히 통증이 있는 상황이라 출전 가능성이 불투명하고 출전한다 해도 좋은 컨디션을 보이기 쉽지 않아 보인다. SK가 워니를 바탕으로 안정감 있는 경기력을 보이고 있지만 마레이와의 매치업은 쉽지 않은 상황이다. 마레이가 버텨준다면 국내 선수들 매치업에서는 LG가 뒤질게 없다. 김선형의 컨디션이 좋지 않거나 결장한다면 LG가 백코트진의 우세를 앞세워 충분히 좋은 경기를 펼칠 수 있다. LG의 승리가 유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