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고 선발투수
워싱턴은 패트릭 코빈을 선발투수로 예고했다. 올시즌 무승 3패 평균자책점 6.82를 기록하고 있다. 4월 28일 마이애미 원정에서 노디시전이었다. 4이닝 8피안타 7실점(4자책)으로 부진했다. 홈런 1개와 볼넷 2개를 내줬다. 삼진은 4개였다. 토론토에선 기쿠치 유세이가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 올시즌 2승 2패 평균자책점 2.94를 기록하고 있다. 4월 27일 다저스전에서 패전투수가 됐다. 6이닝 9피안타 4실점으로 고전했다. 볼넷 없이 삼진 3개에 그쳤다.
워싱턴은 텍사스에 0-6으로 완패했다. 텍사스가 2회말 2사 1,2루 기회를 잡았다. 에세키엘 두란, 에반 카터, 마커스 세미언의 적시타로 선제 3득점했다. 8회말엔 조나 하임과 트래비스 얀코스키의 적시타로 석 점을 더했다. 안타 9-4로 앞섰다. 선발투수 네이선 이볼디는 5이닝 무실점으로 2승에 성공했다. 워싱턴 선발 미첼 파커는 5%이닝 3실점으로 패전. 토론토는 전날 일정이 없었다.
워싱턴은 15승 16패로 NL 동부지구 4위에 올라 있다. 최근 10경기에서 승률이 딱 5할이다. 토론토는 15승 17패로 AL 동부지구 4위다. 최근 2연패에 10경기에서 3승만 따냈다. 놀랍게도 워싱턴보다 승률이 떨어진다. 하지만 이 경기는 선발투수 매치업 차이가 너무 크다. 워싱턴 선발 코빈은 30+이닝 기준 메이저리그에서 평균자책점이 가장 높다. 타구질에 기반한 XERA도 6.60으로 크게 다를 바 없다. 기쿠치는 2019년 데뷔 이후 가장 좋은 평균자책점 기록이 지난해의 3.86이었다. 올해는 커리어하이 시즌을 맞을 기세다. 기쿠치는 데뷔 이후 줄곧 많은 볼넷과 많은 장타로 고전했다. 올해 9이닝당 볼넷 2.14개와 홈런 0.53개는 모두 커리어 최소다. 2019년 워싱턴의 월드시리즈 우승에 공헌했던 코빈은 그 뒤 길을 잃었다. 올해까지 답을 찾지 못하고 있다. 반면 기쿠치는 답을 찾아가고 있다. 코빈은 토론토 타선과 상성도 좋지 않다. 현재 로스터 타자 상대 통산 87타석에서 피안타율 0.403에 wOBA(출루율 스케일에 맞춘 공격공헌도) 0.462로 매우 좋지 않았다. 워싱턴은 불펜 전력에서 토론토에 앞선다. 최근 폼도 더 좋다. 지난해 NL 최약체 타선 중에 꼽혔지만 올해는 OPS 0.666으로 한 단계 올라섰다. 토론토는 0.670으로 매우 실망스럽다. 워싱턴을 앞선다고 하기 부끄러울 정도다. 올해 연봉 총액은 토론토가 두 배쯤 많다. 하지만 워싱턴은 팀내에서 가장 많은 연봉을 받은 코빈이 가장 큰 문제다. 여기에 이 경기는 왼손 선발투수 맞대결이다. 토론토는 좌투 상대 OPS 0.694-0.632로 워싱턴에 앞선다. 토론토의 승리를 예상한다. 언더 베팅을 추천하는 경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