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는 조던 힉스를 선발투수로 예고했다. 올시즌 2승 무패 평균자책점 1.57을 기록하고 있다. 4월 16일 마이애미전에서 노디시전이었다. 5이닝 3피안타 2실점으로 투구 내용은 좋았다. 볼넷 3개를 내주고 삼진 5개를 잡았다. 애리조나에선 메릴 켈리가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 올시즌 2승 무패 평균자책점 2.19를 기록하고 있다. 4월 16일 컵스전에서 노디시전이었다. 5이닝 3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했다. 홈런 1개와 볼넷 2개를 내줬다. 삼진은 5개를 잡았다.
전날 경기 리뷰
샌프란시스코가 7-3으로 이겼다. 0-1로 뒤진 1회말 선두타자 이정후의 시즌 2호 솔로 홈런과 월머 플러레스의 희생플라이로 역정에 성공했다. 3-3으로 다시 맞선 5회말 패트릭 베일리의 2호 투런포로 리드를 되찾았다. 안타 16-7. 홈런 2-0으로 앞섰다. 베일리가 4타수 4안타, 이정후는 5타수 2안타로 활약했다. 선발투수 카일 해리슨은 4이닝 3실점으로 고전했다. 하지만 불펜이 나머지 5이닝을 1피안타 무실점으로 막았다. 애리조나 에이스 잭 갈렌은 5이닝 5실점으로 첫 패전.
부상 선수
샌프란시스코(76명)
선발투수=로비 레이, 알렉스 콥
구원투수=트리스탄 벡, 오스틴 워렌, 에탄 스몰, 루크 잭슨
*구원투수 선 젤리 복귀.
애리조나(66명)
선발투수=에두아르도 로드리게스, 라인 넬슨
구원투수=드레이 제임슨(시즌아웃), 폴 시월드
내야수=헤랄도 페르도모(SS)
외야수=알렉 토머스(CF)
힉스는 FA 계약 성공작이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커리어 내내 구위에 못 미치는 성적에 그쳤다. 하지만 올해 선발 전환이라는 모험에 성공하고 있다. 네 경기 모두 2실점 이하에 피안타율 0.188, WHIP 0.91이다. 지난 등판에서 스플리터와 스위퍼 커맨드가 좋지 않았다. 하지만 고비마다 패스트볼로볼카운트 싸움을 했다. 힉스의 스위퍼와 스플리터는 아직 커맨드면에선 완성도가 떨어진다는 평가다. 하지만 구위는 대단하다. 스위퍼 피안타율 0.071, 스플리터는 0.091이다. 켈리는 올해도 애리조나의 든든한 2선발이다. 시즌 첫 세 경기에서 모두 2실점 이하 QS를 했고 지난 등판에선 1실점으로 호투했다. 피안타율 0.200에 WHIP 0.93이다. 켈리의 패스트볼 구속은 메이저리그 하위 28%에 그친다. 하지만 포심 피안타율이 0.143이다. 여섯 가지 구종으로 스트라이크존 가장자리를 공략하는 그의 투구는 구속과는 달리 매우 공격적이다. 두 팀 선발투수 모두 호투를 기대할 수 있다. 상대 전적도 좋다. 힉스는 애리조나 현재 로스터 타자 상대 통산 38타석에서 피안타율 0.143에 wOBA(출루율 스케일에 맞춘 공격공헌도) 0.234로 매우 강했다. 켈리는 같은 조건 158타석에서 0.203/0.296으로 역시 뛰어났다. 구위에선 물론 힉스가 앞선다. 지금도 마음만 먹으면 시속 100마일짜리 싱커를 던질 수 있다. 하지만 켈리가 더 안정감있는 '피치'다. 여기에 힉스에게 부족한 이닝이팅능력이 뛰어나다. 샌프란시스코 불펜은 전날 호투했지만 구원 평균자책점 5.62로 여전히 골찌 바로 윗순위다. 연속으로 호투할 가능성이 낮다는 의미도 된다. 타선 능력도 여전히 애리조나가 위다. OPS 0.739로 전체 7위다. 샌프란시스코는 0.704로 15위. 여기에 올해 애리조나 타선에는 중요한 특징이 있다. 힉스의 주무기인 싱커를 매우 잘 친다. 구종가치 기준 싱커 대응력은 메이저리그 전체 1위다. 애리조나의 승리를 예상한다. 언더 베팅을 추천하는 경기다.